(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토론토 출신 SAPPYYY가 승부 예측 3위의 열세를 뒤집고 홈팬 앞에서 ‘SWC2026’ 아메리카 컵 정상에 올랐다.
컴투스는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6' 아메리카 컵에서 SAPPYYY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메리카 컵은 11일 오전 3시(한국 시각 기준) 캐나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교 크리살리스 홀에서 열렸다. 미주 지역 예선을 통과한 8명이 5전 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월드 파이널 진출권 3장을 놓고 겨뤘다.
SAPPYYY는 8강에서 승부 예측 1위이자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미주 지역 정상에 오른 TRUEWHALE을 3:0으로 꺾으며 이변의 서막을 열었다.
준결승에서도 ZEDORUS를 3: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고, ZEZAS와의 결승에서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웃었다. 캐나다에서 처음 열린 SWC 본선에서 개최지 출신 선수가 미주 최강자에 오르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ZEZAS는 준우승했다. 3위 결정전에서는 MONAGUA가 ZEDORUS를 3:0으로 꺾고 미주 지역의 마지막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확보했다. SAPPYYY와 ZEZAS, MONAGUA가 미주 대표로 서울 월드 파이널에 나선다. 상위 4명에게는 우승 상금 1만 달러(약 1,340만 원)를 포함한 총상금 2만 달러(약 2,680만 원)와 메달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로 월드 파이널에 출전할 12명 가운데 9명이 확정됐다. 남은 3장은 오는 10월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퍼시픽 컵 상위 3명에게 돌아간다. 최종 선발된 12명은 11월 14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서 SWC의 열 번째 세계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한편 SWC는 컴투스 '서머너즈 워'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2017년 출범 이후 소환사들이 교류하는 연중 최대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 10회차를 맞았다.
토론토에서 반전 드라마를 쓴 SAPPYYY가 서울 월드 파이널에서도 돌풍을 이어갈지 기대된다.
사진 = 컴투스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