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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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탄생 20주년에 극장 개봉 목표... '쿠키런',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기사입력 2026.10.12 11:05 / 기사수정 2026.10.12 11:05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데브시스터즈 '쿠키런'이 할리우드 스튜디오 빅 샷 픽처스와 손잡고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에 나서며 글로벌 프랜차이즈 도약에 속도를 낸다.

데브시스터즈는 빅 샷 픽처스와 쿠키런 IP 기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작 전반은 빅 샷 픽처스가 이끌고, 데브시스터즈는 긴밀한 협력으로 작품의 핵심 크리에이티브 방향을 설계한다. 양사는 쿠키런 IP 탄생 20주년인 2029년 글로벌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한다.

쿠키런은 2009년 마녀의 오븐을 탈출한 쿠키들의 모험을 그린 러닝 게임 '오븐브레이크'에서 출발해 다양한 장르와 영역으로 확장하며 전 세계 248개국에서 누적 이용자 3억 명 이상을 기록한 글로벌 IP다.

북미는 지난해 기준 쿠키런 IP 통합 매출이 가장 큰 시장이다. 특히 미국은 유튜브가 발표한 인기 트렌드 상위 10개 가운데 '쿠키런: 킹덤'이 유일한 단독 게임으로 이름을 올린 지역이다. 트레이딩 카드 게임과 캐릭터 상품 등 IP 사업도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빅 샷 픽처스는 파라마운트 공동 대표와 파라마운트 픽처스, 니켈로디언 대표를 지낸 브라이언 로빈스가 설립한 스튜디오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극장 배급 퍼스트 룩 계약을 맺고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췄다. '엘로이즈' 프랜차이즈 인수, 2028년 극장 개봉 예정인 '앨빈과 슈퍼밴드' 지분 확보 등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IP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모바일 게임에서 시작해 다양한 영역으로 끊임없이 확장해 온 쿠키런은 시네마틱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기존 플랫폼과는 또 다른 IP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빅 샷 픽처스와 함께 쿠키런의 독창적인 유니버스를 글로벌 관객들과 나눌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팬들에게는 쿠키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만나는 설렘을, 쿠키런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따뜻한 용기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로빈스 빅 샷 픽처스 CEO는 "쿠키런의 매력적인 세계를 극장으로 확장하며 기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새로운 관객들에게도 쿠키런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며 "디지털 퍼스트 스토리텔링으로 축적한 빅 샷 픽처스의 전문성이 온라인상에 형성된 쿠키런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게임에서 쌓은 3억 명 팬덤에 할리우드 제작 역량이 더해진 만큼, 2029년 극장에서 만날 쿠키런이 기대된다.

사진 = 데브시스터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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