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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 男 멀리뛰기 세계기록 보유자 "현역 여자 선수들 다 이길 수 있다!"…2024 올림픽 女 금메달리스트와 맞대결까지 제안

기사입력 2026.10.10 23:57 / 기사수정 2026.10.10 23:57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남자 멀리뛰기 세계기록을 35년째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전설 마이크 파월이 62세의 나이에 현역 여자 선수들을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화제다.

그는 여전히 자신이 7m를 뛸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여자 멀리뛰기 올림픽 챔피언 타라 데이비스-우드홀(미국)과의 이색적인 맞대결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미국 '에센셜리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파월이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여자 멀리뛰기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파월은 1991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8m95를 기록하며 남자 멀리뛰기 세계기록을 세운 전설적인 선수다. 당시 같은 미국의 라이벌 칼 루이스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그는 지금까지 깨지지 않은 기록의 주인공이다.





1996년 현역에서 은퇴한 파월은 선수 생활을 마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자신의 도약 능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JW+ 팟캐스트'에 등장한 그는 여자 선수들과의 경쟁에 관해 "여자 선수들에게 도전하겠다. 그래, 내가 이길 수 있다. 나는 7m를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멀리뛰기 금메달리스트 데이비스-우드홀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파월은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데이비스-우드홀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 친구는 내 사람이다. 한번 성사시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파월은 자신이 데이비스-우드홀을 직접 꺾겠다고 단정하기보다는 특별한 멀리뛰기 이벤트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정규 대회와는 다른 방식으로 여러 선수를 한자리에 모아 흥미로운 볼거리를 만들자는 구상이다.

파월은 "모두를 한자리에 모아 쇼를 만들자. 마이크를 주면 내가 진행을 맡겠다. 예전에도 그렇게 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스-우드홀은 이미 여자 멀리뛰기에서 세계 정상급으로 자리 잡은 선수다.

그는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차지한 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7m1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5년 도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고,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올해 6월 로스앤젤레스 그랑프리에서 개인 최고 기록인 7m20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 역시 여자 멀리뛰기 세계기록까지 바라보고 있다. 해당 기록은 갈리나 치스티야코바(슬로바키아)가 1988년 작성한 7m52다.

그의 남편 역시 미국의 육상 선수 헌터 우드홀로, 패럴림픽 육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파월의 자신감에서 출발한 여자 멀리뛰기 세계기록 경신을 노리는 현역 올림픽 챔피언과 35년째 남자 세계기록을 지키고 있는 은퇴한 전설 간 이색적인 맞대결로 살재로 성사될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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