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이광수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이광수가 자신이 사용한 단어가 금칙어로 처리되자 그 이유를 알아보다 뒤늦게 숨겨진 의미를 깨닫고 당황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광수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서 팬과 나눈 대화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대화에서 한 팬은 이광수에게 "오빠 아침에 동생이랑 싸우고 혼났어요. 위로해 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이광수는 "진짜 귀엽다. 지금 네가 얼마나 귀여운지. 시간 지나면 볼 꼬집고 싶을 걸"이라며 팬을 다독였다.
하지만 답변에 담긴 '귀여운지'라는 표현이 뜻밖의 상황을 만들었다. 단어 일부가 플랫폼의 금칙어 필터에 걸려 'ㅇㅇ'으로 표시된 것이다. 이를 발견한 이광수는 '운지'를 띄어 쓰는 방식으로 다시 입력한 뒤 "왜 금칙어지?"라며 의문을 나타냈다.
이후 이광수는 해당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설명한 자료까지 직접 캡처해 공유했다.
구름버섯을 가리키는 표현과 악기를 연주할 때 손가락을 사용하는 방법 등 여러 뜻이 소개돼 있었지만, 이광수는 여전히 납득하지 못한 듯 "이게 왜?"라며 의아해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분위기가 달라졌다.
약 5분 뒤 이광수는 "회수했다", "지금 잠이 다 깼다"는 메시지를 잇달아 남겼다. 단어가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른 의미로 쓰인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뒤 앞서 보낸 메시지를 거둬들인 것으로 보인다.
'운지'는 일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은어다. 일상적인 단어에도 특정 커뮤니티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의미가 덧붙으면서 온라인 플랫폼에서 금칙어로 관리되는 사례가 있다.

이광수
앞서 이광수는 최근 버블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기 시작하면서 친근한 매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 '스타쉽 버블'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광수가 버블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관련 앱이 무료 앱 1위를 차지한 것. 여기에 카카오톡 선물하기 검색어 순위에서도 '버블'이 1위에 오르는 등 이광수의 합류 이후 플랫폼을 향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도 팬을 위로하려던 평범한 대화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금칙어의 의미를 뒤늦게 확인한 그의 반응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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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