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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안타 신기록' 눈앞 레이예스, 마지막 홈 경기서 역사 쓸까…LG 발목 잡은 롯데, 2연승 정조준 [부산 라인업]

기사입력 2026.10.10 11:30 / 기사수정 2026.10.10 11:30



(엑스포츠뉴스 부산, 이우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치열한 3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빅터 레이예스의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롯데는 10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LG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6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자 롯데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LG가 8승7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롯데가 우위에 있다.

롯데는 지난달 24일 잠실 맞대결에서 6-4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지난 9일 부산 경기에서도 9-1 완승을 거뒀다. 이날까지 승리한다면 LG와의 시즌 상대전적을 8승8패 동률로 마무리하게 된다.



이미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롯데지만, 시즌 막판 상위권 팀들의 순위 경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롯데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3연전에서 2패1무에 그쳤고, 이후 6일 두산 베어스전(1-3)과 7일 KIA 타이거즈전(4-12)에서도 연달아 패하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그러나 지난 9일 LG를 상대로 타선이 폭발하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갈 길 바쁜 LG의 발목을 잡으면서 시즌 막판 ‘가을야구의 캐스팅보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롯데는 시즌 성적 62승76패3무(승률 0.449)를 기록하면서 5연패에 빠진 NC 다이노스를 제치고 0.5경기 차 7위로 올라섰다. 이제 홈 팬들 앞에서 마지막 승리를 선물하며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좌익수)~레이예스(지명타자)~나승엽(1루수)~한동희(3루수)~고승민(2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윤동희(우익수)~장두성(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9일 1차전과 비교해 조세진이 빠지고 황성빈이 좌익수로 이동하며 장두성이 중견수로 선발 기회를 잡은 점이 주요 차이점이다. 또한 레이예스가 1번에서 2번으로 타순을 옮겼다.

선발 투수는 우완 나균안이다.

나균안은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6승11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46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4일 수원 KT전에서는 5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지난 8월 20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를 상대로는 올 시즌 세 차례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26일 부산 맞대결에서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

나균안의 어깨도 무겁지만,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단연 레이예스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204안타를 기록하면서 KT 최원준과 함께 최다안타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이미 2024년 자신이 작성한 개인 단일 시즌 최다 202안타 기록을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안타 하나만 추가하면 205안타 고지에 오르면서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마침 이날 KT가 경기를 치르지 않는 만큼 최다안타 경쟁에서도 단독 선두로 올라설 절호의 기회다.

롯데가 최근 LG전에서 보여준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홈 팬들 앞에서 승리와 대기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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