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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초유의 61승1패+승률 98.38% 가는 길 탄탄대로…덴마크 오픈 꿀대진 받았다→오늘(10일) 출국 [오피셜]

기사입력 2026.10.10 12:17 / 기사수정 2026.10.10 12:1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덴마크에서 역대 최고 승률 행진을 이어간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가오는 13일부터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리는 덴마크 오픈(슈퍼 750) 대진 추첨 결과를 공개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여자단식 대진 추첨에서 1번 시드를 받아 인도 스타 푸살라 뱅카타 신두(세계 10위)와 32강을 갖는다. 

안세영은 이후 카루파테반 렛사나(말레이시아∙세계 28위)와 리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세계 13위) 경기 승자와 16강전을 펼친다. 

이후 8강에서 안세영은 일본 배드민턴 아이돌인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7위)와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미야자키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직전에 열린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에서 안세영과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격돌했던 사이다. 

미야자키는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최근 실력을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탔다.

전영 오픈(슈퍼 1000) 8강을 시작으로 아시아 선수권과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8강에 오른 미야자키는 7월 중국 오픈(슈퍼 1000) 3위에 올랐다. 




중국 마스터즈에서는 중국 1인자 왕즈이(2위)를 준결승에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미야자키는 힘을 쓰지 못했다. 단체전에서는 중국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고, 단식에서도 랭킹이 3계단 낮은 인도 베테랑 PV 신두에게 충격패하며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최근 핀란드에서 열리고 있는 북극 오픈(슈퍼 500)에서도 8강에서 대표팀 동료 오쿠하라 노조미(세계 11위)에게 게임 스코어 1-2((21-17 17-21 19-21)로 역전패해 체면을 구겼다. 

세계 1~15위 선수들이 필수로 참가하지 않아도 되는 슈퍼 500 대회에 출전해 2번 시드까지 받아 우승까지 노렸던 미야자키는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다가오는 덴마크 오픈에서도 반전이 쉽게 점쳐지지 않게 됐다. 



더욱이 미야자키와 오쿠하라는 덴마크 오픈 여자 단식 32강에서 곧바로 리턴 매치를 갖는다. 미야자키는 오쿠하라를 먼저 뚫고 올라와야 한다. 

안세영에게는 아주 무난히 이번 대회를 우승할 수 있는 대진이다. 세계 4위이자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단숨에 제압했던 과거의 라이벌 천위페이(세계 4위)가 부상으로 덴마크 오픈을 기권하면서 안세영이 있는 대진이 한층 편해졌다. 

천위페이가 4번 시드를 받아야 하는데 빠지면서 4번 시드를 랏차녹 인타논(태국∙세계 5위)이 받았다. 인타논은 아시안게임 8강에서 안세영에게 완패를 당한 상대다. 만약 인타논이 준결승까지 진출한다면 안세영을 만날 수 있다. 

인타논 옆 대진에는 세계 8위 한웨(중국)와 심유진(인천국제공항·세계 16위)이 16강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이 모두 경쟁하고 올라와도 결국 안세영의 벽 앞에 가로막힐 가능성이 높다. 안세영은 올해 배드민턴 공식전에서 57전 56승 1패, 승률 98.25%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전영 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패한 것이 올해 유일한 패배다. 지난 7월 일본오픈(슈퍼 750) 당시 부상으로 기권했던 그는 지난 8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와 중국 마스터즈, 그리고 이번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무실세트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할 만큼 안세영의 올해 기록은 압도적이다. 

이 기세로 이번 덴마크 오픈까지 우승한다면 안세영의 올해 전적은 61승 1패, 승률 98.38%로 늘어나게 된다. 

안세영을 비롯한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10일 오전 덴마크로 출국해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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