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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르데, 이강인에게 발목 밟히고 '기적의 회복'→"축하합니다" ATM 조롱 왜?…"전 세계 의료진 예측 100% 틀렸다"

기사입력 2026.10.10 08:57 / 기사수정 2026.10.10 08:57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마드리드 더비에서 이강인에게 발목이 밟혀 부상으로 A매치 기간을 건너뛰었던 레알 마드리드의 우루과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복귀했다.

발베르데는 오는 11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레알과 비야레알의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약 3주 만의 복귀다.

발베르데는 지난달 20일 아틀레티코와의 경기 중 이강인에게 태클을 당해 쓰러졌다.

당시 이강인에게는 경고조차 주어지지 않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이 기자회견장에 해당 장면이 인쇄된 종이를 갖고 들어와 문제를 제기하는 등 레알 측에서는 강하게 항의했다. 



심지어 유튜브 썸네일에 이강인을 등장시키는 등 이강인에게 구단 차원에서 이강인에게 화살이 돌아가도록 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당초 레알의 발표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3도 발목 염좌를 입으면서 복귀까지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상과 달리 3주도 채 지나지 않아 경기를 뛸 수 있게 되자 레알 측의 발표가 거짓말이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중이다.

발목 인대가 파열되면 단순 회복까지만 2개월 이상이 필요하고, 완전히 회복하려면 최대 6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A매치 기간이 끝난 직후 돌아온 발베르데의 복귀가 '기적의 회복'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를 놓치지 않고 레알을 조롱했다.

아틀레티코는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 세계 의료진의 예측이 100%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며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 축하를 전한다"고 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발베르데 논란에 다시 불을 지피기 위해 올린 풍자적인 글"이라며 "오늘 밝혀진 바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가 이강인의 거친 태클로 3도 발목 염좌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하며 이강인의 퇴장을 요구했지만, 공식 발표 후 17일 만에 발베르데가 선수 명단에 복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는 '발베르데의 기적'을 조롱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며 "3주가 지난 지금도 더비가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아틀레티코는 경기 전후로 발베르데의 부상 진단서 공개 후 논란을 불러일으킨 그 플레이를 두고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듯한 발언을 쏟아냈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 SNS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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