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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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준비"·"아쉬움 많았다"…플레어 유, 데뷔 활동 돌아보니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6.10.14 08:00

플레어 유 최립우-강우진.
플레어 유 최립우-강우진.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플레어 유(FLARE U)가 데뷔 활동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자신들만의 색깔을 찾아갈 준비를 마쳤다. 

최근 플레어 유(최립우, 강우진)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후드'(LOVEHOOD) 발매 기념 인터뷰를 나눴다.

플레어 유의 미니 2집 '러브후드'는 사랑이라는 새로운 감정을 처음 마주한 소년의 시간을 담는다. 전작 '유스 에러'(YOUTH ERROR)가 완벽하지 않은 두 청춘이 만나 자신만의 빛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면, 이번 앨범은 자신에게 들이닥친 감정이 사랑임을 깨닫는 소년의 눈부신 감정의 계절을 그린다. 

특히 데뷔 앨범 이후 5개월 만에 컴백에 나선 가운데, 최립우는 "데뷔 앨범은 밝은 분위기였다면 이번에는 섬세하고 진중한 분위기도 내려고 노력했다. 준비하면서도 기대되고 설레는 것 같다"며 "빨리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팬분들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우진은 데뷔와 첫 컴백의 차이점으로 '압박감'을 꼽았다.

플레어 유 강우진-최립우.
플레어 유 강우진-최립우.


그는 "데뷔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그런 부분이 잘 적용돼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서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고, 이번 앨범의 목표에도 잘 도달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어떤 압박감이었는지 구체적으로 묻자 강우진은 "데뷔는 그전이 없으니까 시작이지 않나. 그때는 다른 때보다 더 잘해야 한다기보다는 그냥 잘해야 한다는 생각만 있었다"며 "그런데 2집은 비교 대상이 있다 보니 조금 더 압박감이 생겼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플레어 유는 이번 '러브후드'에서 사랑을 처음 경험하며 느끼는 설렘과 혼란 속에서 한층 성장해 가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는다. 그렇다면 멤버들이 신보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강우진은 "이번 앨범의 주제는 사랑이다. 연인 간의 사랑도 있지만 가족 간의 사랑도 있고,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이나 친구 간의 우정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사랑을, 듣는 분들이 발견해 내는 게 이번 앨범의 목표다. 나에게는 어떤 사랑이 있었고, 그 사랑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강우진.
강우진.


데뷔 후 첫 컴백에 나서는 만큼 지난 활동을 돌아보며 느낀 아쉬움도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데뷔 앨범은 급하게 준비했었다"는 강우진은 "저 같은 경우에는 FNC에 들어와서 눈을 감았다가 뜨니까 일본에서 케이콘 무대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준비 과정에서 앨범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을 수도 있고, 시간이 부족했던 것일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아쉬움이 많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곡에 우리의 이야기를 대입하기 어려웠다 보니 결과물에서도 노래를 조금 기계적으로 불렀던 것 같고, 무대에서도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반면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직접 의견을 내며 준비 단계부터 참여해 이전과는 다른 애정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강우진은 "이번에는 처음부터 준비하는 단계를 겪으면서 어떤 콘셉트를 가져가면 좋을지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지 결과물도 잘 나왔고, 녹음도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이 더 있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최립우.
최립우.


최립우 역시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멤버들이 원하는 방향이 점차 뚜렷해졌다면서 "원래도 생각을 많이 하는데, 하고 싶은 것이 점점 분명해지는 느낌이다. 이번 앨범은 시작부터 아이디어를 내면서 준비했기 때문에 저희가 하고 싶은 것들이 점점 더 나오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무대를 대하는 태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강우진은 이번 활동에서 무엇보다 '후회 없이 즐기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1집 때는 끝마쳐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다. 주어진 환경에서 제가 해야 할 것을 잘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다 보니 끝내고 나서도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재밌으려고 시작한 일인데 아쉬움이 남더라. 그래서 최근에는 재미있게 하자는 생각을 많이 한다. 실제로도 재미있다"고 미소 지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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