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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컬링 세계 1위 등극! 이런 날이 옵니다…경기도청 女 팀랭킹 1위 찍었다 "아시아 최초 대기록"→'20회 우승' 전설도 넘어

기사입력 2026.10.10 00:00 / 기사수정 2026.10.10 00: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여자 컬링의 강호 경기도청이 세계팀랭킹 1위에 오르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 컬링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컬링 전문 통계사이트 '컬링존'이 지난 7일(한국시간) 공개한 2026-2027시즌 10주 차 여자 컬링 세계팀랭킹에 따르면 김은지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세계 1위에 올랐다.

경기도청을 포함해 아시아 팀이 세계팀랭킹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랭킹은 지난 시즌에 획득한 포인트의 62.5%와 이번 시즌 출전한 대회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3개 대회의 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됐다.



경기도청은 랭킹 포인트 326.1점을 기록하며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위스의 제니아 슈발러 팀이 313.1점으로 2위, 캐나다의 레이첼 호먼 팀이 312.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스위스의 알리나 패츠 팀은 305.4점으로 4위, 일본의 홋카이도은행은 257.9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스킵 김은지를 비롯해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컬링존에 따르면 경기도청은 이번 시즌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랭킹 포인트 54.750점을 획득했다. 이어 프레스티지 호텔 앤 리조트 컬링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올라 47.250점을 추가했다.



사빌 그랑프리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22.950점을 획득했다. 세 대회에서 확보한 포인트는 총 124.950점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성적에서 이월된 201.102점을 합산하면서 최종 326.052점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캐나다의 레이첼 호먼 팀이다. 호먼 팀은 2024년과 2025년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연속 제패한 세계적인 강호다. 호먼은 여자 컬링 선수 역대 최다인 그랜드슬램 통산 20회 우승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호먼 팀은 이번 시즌 10주 차 랭킹에서 새 시즌 대회 성적으로 반영된 추가 포인트가 0점이었다. 지난 시즌 성적에서 이월된 점수만으로도 312.2점을 기록할 만큼 강력한 팀이지만, 새 시즌 추가 포인트가 반영되지 않으면서 다른 팀들의 추격을 허용했다.



호먼 팀의 추가 포인트가 0점인 상황도 경기도청의 세계 1위 등극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그러나 경기도청 역시 이번 시즌 국내외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하는 등 꾸준히 성적을 쌓아 세계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 여자 컬링의 저력을 보여준 건 경기도청뿐만이 아니다.

춘천시청도 랭킹 포인트 227.2점을 기록하며 스웨덴의 안나 하셀보리 팀(221.3점)과 일본의 포르티우스(217.3점)를 제치고 세계 8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여자 컬링팀 두 팀이 나란히 세계 10위 안에 들어 세계 정상급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진=경기도청 컬링팀 SNS / 컬링존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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