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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가지마' 韓 국대 FW 날벼락! '선발 딱 2경기' 오현규, 축구종가 진출길 막혔다…"감독이 직접 매각 반대→베식타시 OH 잔류 결정"

기사입력 2026.10.09 20:33 / 기사수정 2026.10.09 20:3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무산될위기에 처했다. 소속팀에서 선발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하고 있지만, 정작 감독은 이적을 반대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튀르키예 매체 '가제테 비를리크'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헐시티의 영입 명단에 오른 오현규에 대해 베식타시가 최종 결정을 내렸다.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이 오현규의 이적에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과 2026-2027시즌 승격팀 헐시티가 오현규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현규의 잉글랜드 진출 가능성에 제동이 걸렸다.



매체는 "잉글랜드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지자 이탈리아노 감독은 구단 경영진과 만나 의견을 전달했다"며 "시즌의 중요한 시기에 공격진의 선수층이 약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오현규의 매각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식타시 수뇌부는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받아들여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오현규를 잔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눈길을 끄는 건 오현규가 올 시즌 베식타시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는 점이다.

오현규는 지난 겨울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11억원)에 베식타시에 합류했다. 이적 직후인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1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2026-2027시즌 개막 후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경기에서 1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특히 리그 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나선 건 단 2경기뿐이었다. 나머지 4경기에서는 교체로 투입됐다. 이번 여름 합류한 세르비아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에게 밀려 유럽대항전 예선 등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경기에 주로 출전했다.

이처럼 출전 기회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이탈리아노 감독은 오현규를 중요한 공격 자원으로 평가하며 이적을 반대하고 있는 셈이다.



오현규는 최근 국가대표팀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24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대표팀에서 득점력을 입증한 오현규에게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관심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베식타시가 오현규를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베식타시 / UEFA /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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