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승룡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배우 류승룡이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무빙' 속 장례식장 장면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승룡이 참석했다.
이날 류승룡은 자신의 출연작들 중 디즈니+ 드라마 '무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공개 후 극찬을 받았던 장례식장 오열신을 언급했다.

유튜브 'by PDC 피디씨'
'무빙'에서 류승룡은 장주원 역을 연기했다. 장주원이 아내의 사망 소식을 듣고 펑펑 눈물을 쏟으며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모습을 절절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류승룡은 "한동안 우는 장면이 있는 작품을 너무 많이 찍었다. 돌아보니 연기하는 내 얼굴 표정들이 다 똑같더라. 이제 우는 장면 있는 작품은 안해야지 했는데, '무빙'은 달랐다"고 말했다.

유튜브 'by PDC 피디씨'
앞서 류승룡은 2023년 출연했던 유튜브 'PDC 피디씨'에서 이 장면에 연기 인생을 걸었다고 밝히며 2014년 누나가 세상을 먼저 떠났을 때 아이처럼 울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렸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도 "제게 아버지는 어마어마한 산 같은 사람이다. 누이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는데, 아버지가 딸을 잃고 우시는 모습이 ('무빙' 장주원처럼)딱 그랬다. 아버지도 그 장면을 보시고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며 담담하게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배우 류승룡
액터스 하우스는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동시대 대표 배우들이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되짚으며 연기 철학과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고 깊이 있게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김고은, 김민하, 류승룡, 신민아, 주지훈 총 5명과 함께 한다.
6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커뮤니티비프) 등 8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9편을 포함해 59개국 총 316편을 상영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유튜브 채널 'PDC 피디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