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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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무리뉴 우습게 본다…'위험천만 '알프스 산악 자전거' 또 탔다…레알 라커룸에선 주먹다짐→팀 분위기 여전히 최악?

기사입력 2026.10.09 12:30 / 기사수정 2026.10.09 12:3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팀 분위기는 여전히 최악이다. 사령탑이 바뀌었지만 선수들의 기강은 여전히 해이한 상태다.

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는 A매치 기간 이후 레알에 복귀하기 전 스위스의 알프스에서 산악 자전거를 타며 자유시간을 즐겼다. 이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난달 선수들에게 하지 말라고 했던 행동들 중 하나다.

라커룸에서는 지난 5월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충돌한 데 이어 또다시 주먹다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은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이후 냉랭한 선수단 분위기의 긴장감을 완화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방송사 '카데나 세르'의 보도를 인용해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의 단호한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아직 개선되지 않았으며, 분위기가 여전히 긴장되어 있다"며 "최근 두 선수가 라커룸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해당 선수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데나 세르' 소속 기자 안톤 메아나는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고 했다.

메아나는 "유일한 문제는 라커룸 분위기가 5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냉랭하다는 점"이라며 "무리뉴 감독의 강렬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소되지 않은 라커룸의 냉랭한 분위기에 음바페 사태를 둘러싼 혼란이 더해져 중요한 10월을 앞두고 이상적이지 못한 긴장된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메아나가 언급한 '음바페 사태'는 음바페가 최근 A매치 기간 동안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뒤 재활에 전념해도 모자랄 시기에 애인과 함께 클럽을 방문하고 자전거 여행을 떠난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여러분은 하루 24시간 축구선수다. 모든 것이 그 직업을 반영한다"면서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시고, 어떻게 자고, 심지어 사생활까지 모두 통제할 수 없다. 스키도 탈 수 없고, 자전거도 탈 수 없다. 자전거에서 떨어지면 세 경기 정도 못 뛴다. 심각하면 다리가 부러질 수도 있다. 선수가 되려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고 당부한 바 있다.



그러나 음바페는 무리뉴 감독의 지시를 어겼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음바페가 팀에 복귀한 뒤 그를 혼내면서 경기장 밖에서 더 조심스럽게 행동하라고 꾸짖었다.

레알은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보다 승점 6점 뒤쳐져 있다. 레알이 선두를 추격하려면 10월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로 보인다.


사진=음바페 SNS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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