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실낙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연상호 감독이 김현주를 향한 깊은 신뢰를 유쾌하게 전했다.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루프시어터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실낙원' 야외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김현주가 참석했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심리 스릴러로,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상호 감독, 배우 김현주

영화 '실낙원'
김현주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선산', 넷플릭스 영화 '정이' 등 많은 작업을 함께 해 온 연 감독은 '실낙원' 작업 과정을 돌아보며 "김현주 씨는 일단 베테랑이시다. 연기 생활을 하신 지 30년이 됐다"며 장난스럽게 얘기했다.
연 감독은 "김현주 씨가 광고에서 '국물이 끝내줘요'라고 말했을 때부터 팬이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객석을 향해 "같이 해볼까요?"라면서 '국물이 끝내줘요'를 외쳐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예고편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정말 시원시원한 딕션, 연기다. 김현주 씨와 배현성 씨의 연기는 정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실낙원'
김현주는 "한 인물의 어두운 면을 깊숙이 파고드는 스토리라인인데, 그런 캐릭터 표현에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 제게도 그런 어두운 부분이 있을 것 아닌가. 감정을 끌어올리는 것은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희열을 느끼는 편이다. 짧은 기간의 촬영 안에서 최대치를 올려야 했는데, 더 재미있었다"고 만족했다.
6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커뮤니티비프) 등 8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9편을 포함해 59개국 총 316편을 상영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