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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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도 전화 때리나' 델레 알리, 스트리머 변신→방송 중 케인에 불편한 연락 '유명세 과시'…어쩌다 이렇게 추락?

기사입력 2026.10.09 01:1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의 전성기를 이끌며 'DESK' 라인을 구축했던 델레 알리의 현재 모습이 축구 팬들에게 씁쓸함을 안기고 있다.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던 알리가 현재 소속팀 없이 지내며 트위치 생방송 스트리머로 활동하는 가운데, 최근 방송 도중 옛 동료 해리 케인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까지 공개되면서 SNS에서는 그를 향한 동정 여론이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알리의 최근 행보를 조명하며 그의 현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리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신세다.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하부리그와 비리그 구단의 훈련장을 전전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트위치 생방송 스트리머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최근 트위치 생방송 도중 케인에게 직접 전화를 건 장면이 화제다. 방송 화면 속 알리는 헤드셋을 착용한 채 케인과 통화를 나눴다.

알리는 케인에게 "(방송을 시청중인) 사람들이 발롱도르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단 한 명뿐이다"라고 말하며 케인을 치켜세웠다.

이에 케인은 "고맙다, 친구야"라고 답한 뒤 알리에게 "지금 뭐 하고 있어? 런던에 살고 있어?"라고 물었다.

알리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케인은 알리에게 "열심히 하고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리도 "항상 그렇지. 나 알잖아"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짧은 통화는 팬들에게 반가운 재회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알리의 추락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과거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받았던 두 사람의 현재가 극명하게 갈렸기 때문이다.



케인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알리는 2025년 9월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 코모1907과 결별한 이후 새로운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3부 리그의 반닛에서 훈련한 데 이어 비리그 구단 윈저 앤 이턴에서 몸을 만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재 그의 모습은 전성기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다.

2014년 토트넘에 합류한 알리는 순식간에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토트넘에서 269경기에 출전했고, 2019년에는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특히 손흥민,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토트넘 공격진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미러'는 알리의 최근 모습을 두고 자존심을 내려놓고 다시 축구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리의 트위치 방송을 바라보는 시선도 복잡하다.

매체에 따르면 SNS 속 일부 팬들은 "과거의 스타가 방송을 통해 옛 동료들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 자체가 충격적이다", "불쌍할 정도"라며 동정여론을 보이고 있다.


사진=SNS / 미러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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