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전 호주프로풋볼리그(AFL) 선수 마크 허칭스가 자신의 연인이 아이를 출산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US위클리'에 따르면 허칭스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트너 한나 허칭스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최근 첫 아이인 딸 소피아를 품에 안았지만, 출산 이틀 뒤 한나가 세상을 떠났다.
허칭스는 해변에서 한나와 함께 찍은 사진들과 임신한 한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깊은 슬픔 속에서 아름다운 내 파트너 한나를 갑작스럽게 잃었다는 사실을 전한다. 우리 딸 소피아를 출산한 지 2일 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산산조각났다"고 적었다. 허칭스는 "그녀의 꿈은 엄마가 되는 것이었기에 받아들이기가 정말 힘들다"며 한나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과 딸 소피아를 향해 쏟아진 위로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허칭스는 "모든 응원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모든 메시지에 답할 수는 없지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소피아와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아주 많이 그리워할 것이다. 한나"라고 남겼다.
허칭스는 한나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직접 밝히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사망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한나의 여동생이 해당 매체에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기까지 1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후 스포츠 오스트레일리아'에 따르면 허칭스와 한나는 2022년부터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는 2023년부터 허칭스의 SNS에 자주 등장했으며, 두 사람은 이탈리아와 베트남, 프랑스 등 여러 곳을 함께 여행한 모습도 공개했다.
현재 허칭스의 게시물에는 호주 스포츠계 인사들의 추모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허칭스는 2009년 AFL 소속팀 세인트 킬다의 지명을 받았지만 이듬해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이후 2011년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않았던 그는 2012년 웨스트코스트 이글스에 전체 60순위로 지명됐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웨스트코스트에서 9시즌을 뛴 허칭스는 120경기에 출전해 46골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에는 팀의 AFL 우승을 함께 경험했다.
허칭스는 2021년 선수 생활을 마쳤으며,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소개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해왔다.
사진=마크 허칭스 인스타그램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