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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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마모토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모나리자 그리는 것 같다" 환상 투구폼에 美 극찬 폭발→"지구상 최고의 투수", "외과 수술처럼 정확"

기사입력 2026.10.08 17:04 / 기사수정 2026.10.08 17:0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가을야구에서 압도적인 역투를 펼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향한 찬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야마모토는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1실점 10탈삼진 1볼넷의 역투를 펼쳤다.

다저스는 야마모토의 호투와 엔리케 에르난데스,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을 앞세워 애틀랜타를 3-1로 제압했다.

야마모토는 이날 98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5회 1사 만루에서 드레이크 볼드윈의 땅볼 때 한 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막으며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이날 역투는 포스트시즌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스포츠 통계회사 '옵타스탯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1988년 투구 수가 처음 기록되기 시작한 이후 포스트시즌 원정 선발 등판에서 7이닝 이상, 10탈삼진 이상, 1볼넷 이하, 100구 미만을 모두 충족한 유일한 메이저리그 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5경기 연속 승리라는 기록도 눈에 띈다. 이 역시 MLB 역사상 유일한 기록이다.

야마모토는 최근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으며, 이 5경기에서 단 한 번도 1실점 또는 1볼넷을 초과하지 않았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5경기가 모두 원정 경기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록에 미국 현지에서는 야마모토의 승부처 집중력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야마모토의 최근 포스트시즌 5경기를 두고 "5승 0패, 평균자책점 1.07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정말 완벽한 투구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3점 이상의 득점 지원을 받은 경기에서는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34승 0패다. 믿을 수 없다. 놀라운 기록"이라고 감탄했다.

계약 규모까지 재평가받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야마모토가 다저스와 체결한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355억원) 규모의 계약을 언급하며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억 달러나 높은 계약을 맺었지만, 이는 역사상 최고의 '저렴한' 계약이다"라고 표현했다.



여기에 야마모토의 투구폼을 예술 작품에 빗댄 평가도 등장했다.

일본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MLB 애널리스트 벤 버랜더는 야마모토의 투구 동작을 두고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모나리자를 그리고 있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MLB 투구 분석가 롭 프리드먼 역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야마모토의 투구폼 슬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을 본 미국 팬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팬들은 야마모토의 투구폼을 두고 "비단처럼 부드럽다", "외과 수술처럼 정확하다", "불필요한 움직임이 전혀 없다", "포심과 스플리터를 구분할 수 없다", "기계 장치로 움직이는 요시노부", "지구상 최고의 투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야마모토의 역투를 앞세운 다저스는 8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NLDS 4차전에서 애틀랜타를 4-1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3년 연속 NLCS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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