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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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다저스, 오타니 삭제 대형사고! 얼굴만 쏙 뺐다…찬밥 신세 됐다? NLCS 축하 게시물 제외 논란→"웃기는 일" 日 대분노

기사입력 2026.10.08 17:31 / 기사수정 2026.10.08 17:31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확정했다. 

그런데 경기 직후 터진 화제는 역전 적시타의 주인공 앤디 파헤스도, 통산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쓴 맥스 먼시도 아니었다. 다저스 구단 공식 계정이 올린 기념 이미지에서 이도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모습이 빠진 것이 일본 현지에서 파문을 일으켰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와의 2026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애틀란타를 제압한 다저스는 2024년,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NLCS 무대를 밟게 됐다.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기 종료 직후 다저스 구단 공식 SNS 계정은 'NLCS 진출 확정'이라는 제목의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미지에는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중심으로 에드윈 디아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카일 터커, 요시노부 야마모토, 먼시,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선수들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정작 팀의 간판이자 전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오타니의 얼굴은 어디에도 없었다.





일본 현지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는 8일 "팀의 얼굴이 빠진 것에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며 이번 논란을 집중 보도했다. 

일본 야구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오타니 얼굴이 여기에 없는 건 유감이다", "이 리스트에서 오타니를 빼다니 웃기는 일이다"라는 반응이 쏟아졌고, "오타니를 빼다니? 그가 최상의 상태가 아닌 한 다저스의 3연패는 어렵다"는 날 선 지적도 나왔다. "결국 오타니가 사라졌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오타니를 벤치에 앉혀라"는 등 비판적인 목소리도 이어졌다.

오타니의 이번 NLDS 성적은 13타수 2안타, 타율 0.154, 1타점, 2볼넷, 1도루에 그쳤다. 오른쪽 상완이두근과 왼쪽 무릎 부상 여파로 포스트시즌 내내 존재감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도쿄스포츠는 "내셔널리그 구단 사상 최초, 역대 3번째 월드시리즈 3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오타니의 부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작 경기 자체는 다저스가 완벽하게 장악했다. 선취점은 애틀랜타의 몫이었다. 1회말 마이클 해리스 2세가 출루한 뒤 글래스나우의 폭투를 틈타 홈을 밟으며 1-0으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2회초 오타니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실책을 틈타 홈까지 파고들며 곧바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다 7회초 승부가 갈렸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물꼬를 튼 다저스는 2사 만루 기회에서 파헤스의 결승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에는 먼시가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먼시는 이번 시리즈에서만 3개의 아치를 그리며 다저스 구단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기록(통산 19개)을 스스로 경신했다.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승리투수, 에드윈 디아스가 세이브를 수확했다. 김혜성은 9회말 2루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이번 포스트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다저스는 이번 시리즈 4경기에서 애틀란타에 단 8점만 허용하는 철벽 마운드를 선보였다. 이제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승자인 밀워키와 다가오는 NLCS에서 맞붙는다. 월드시리즈 3연패라는 역사적 도전 앞에서 오타니의 부활이 다저스의 마지막 퍼즐로 남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 다저스 SNS 계정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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