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영만 화백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만화가 허영만의 별세설이 불거진 가운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짜뉴스에 더욱 경각심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부고, 만화가 허영만 선생님 별세'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고, 이는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해당 글에는 "아빠를 사랑해주셨던 분들께", "아빠가 긴 여행을 떠났다"고 적혀있어 많은 이들의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알고 보니 해당 부고는 다른 사람의 부고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8일 허영만 측 관계자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별세 기사를 확인했는데 오보이다. 약간 당황스럽긴 한데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허영만은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며 재활 치료도 잘 받고 있다.

허영만 화백
앞서 허영만은 지난 6월 낙상 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당시 허영만 측 관계자는 "넘어지면서 다치는 바람에 중환자실에 이송됐다"며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2019년부터 7년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시즌1이 막을 내렸으며, 허영만은 건강 회복에 집중해 왔다.
지난달에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타짜4') 최국희 감독 인터뷰를 통해 허영만의 건강 상태가 알려지기도 했다. 최 감독은 9월 16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선생님이 그간 건강이 좀 안 좋으셔서 완성된 '타짜4' 영화는 아직 보지 못하셨다. 내일 VIP 시사회가 있는데 오시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많이 쾌차하셨다고 해서, 조만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알렸다.
허영만이 건강을 점차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뜬금없는 부고 소식에 많은 이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에 정확한 확인을 거치지 않고 잘못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허영만은 1974년 소년한국일보 신인만화공모전에 당선되면서 만화계에 데뷔했다. '각시탈', '태풍의 다이아몬드', '제7구단', '아스팔트 사나이', '미스터Q', '타짜', '식객' 등 오랜 시간 다수의 작품을 선보였다.
사진=TV조선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