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C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이 아내 미미와 함께 교회에서 귀신을 목격한 일화를 공개한다. 부부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여성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섬뜩한 일을 겪었다고.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6 16회에는 그룹 엠블랙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천둥이 '괴스트'로 출연한다.
이름부터 호러물과 남다른 궁합을 자랑하는 천둥은 시작부터 친누나 산다라박을 비롯해 온 가족이 '심야괴담회'의 열혈 애청자임을 밝히며 각별한 괴담 사랑을 드러냈다.
과연 '찐 어둑시니' 천둥이 괴스트로서 어떤 활약과 이야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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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이 이토록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게 된 데에는 필리핀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특별한 추억이 자리 잡고 있다.
천둥은 당시 태풍이 오는 날이면 저학년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아도 되었다고 회상했다.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면 으스스한 날씨 속에서 누나들과 공포 게임을 즐기는 것이 일상이었으며, 봉고차를 타고 이동할 때면 누나들이 맨 뒷자리에 앉아 알고 있는 무서운 이야기들을 하나둘씩 들려주었다고 덧붙였다.
어린 시절부터 공포 게임과 괴담을 접하며 남다른 ‘괴담 조기교육’을 받아온 천둥은 “아직도 저에게 괴담은 힐링”이라며 진정한 마니아다운 면모로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실제로 귀신을 본 적이 있느냐”는 김호영의 질문에 천둥은 필리핀이 아닌 한국에서 귀신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아내 미미와 함께 교회에 도착했을 당시, 입구에서 누군가 먼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것을 보고 뒤따라 타려 했으나 아쉽게 문이 닫히고 말았다는 것이다.
‘다음 엘리베이터를 타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닫혔던 문이 갑자기 다시 열렸고, 천둥과 미미는 그대로 굳어버릴 수밖에 없었다. 방금 탑승했던 사람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텅 비어 있었던 것이다.
더욱 소름 돋는 점은 두 사람이 목격한 인상착의가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평범한 옷차림의 여성으로 정확히 일치했다는 사실이다.
천둥은 “귀신이 '심야괴담회'에 나오는 기괴한 모습이 아니라 실제 사람 같은 평범한 차림이라 더욱 섬뜩했다”며 생생한 목격담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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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슬픔, 욕심, 간절함 등 인간의 감정을 파고드는 집요한 공포가 운명을 뒤흔든 세 편의 괴담이 공개된다.
오빠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사연자를 노리는 수의를 입은 정체불명의 누군가 '노란 수의', 환갑잔치를 앞둔 세 노인에게 닥친 끔찍한 비극 '비방의 대가', 그리고 한 끗 차이로 엇갈린 두 아들의 운명을 다룬 '두 아들'까지 각기 다른 공포를 담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천둥의 남다른 괴담 사랑과 등골 오싹한 실화 목격담이 담긴 '심야괴담회'는 오는 12일 평소보다 10분 빠른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한편, 지난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한 천둥은 그룹 투애니원 멤버 산다라박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천둥은 지난 2024년 그룹 구구단 출신 미미와 4년 열애 끝 결혼에 골인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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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