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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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확정 순간 김혜성 있었다!…다저스, 애틀랜다 4-1 제압→3년 연속 NLCS 진출, 김하성은 결장

기사입력 2026.10.08 11:59 / 기사수정 2026.10.08 11:59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에 성공했다. 팽팽했던 승부는 7회초 터진 앤디 파헤스의 결승타 한 방으로 갈렸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4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면서 애틀랜타를 제압하고 NLCS 진출을 확정했다.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3연패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애틀랜타는 홈에서 열린 3, 4차전을 모두 내주면서 가을야구 여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원정 2차전에서 승리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타선이 침묵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카일 터커(우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타일러 글래스나우였다.

이에 맞선 애틀랜타는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맷 올슨(1루수)~아지 알비스(2루수)~드레이크 볼드윈(지명타자)~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수)~마우리시오 두본(유격수)~오스틴 라일리(3루수)~션 머피(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타일러 말리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선취점은 애틀랜타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해리스 2세가 출루한 뒤 도루와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글래스나우의 폭투를 틈타 홈을 밟으면서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다저스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초 선두 타자 오타니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홈까지 들어오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먼시의 타구를 애틀랜타 유격수 두본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양 팀은 좀처럼 균형을 깨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 글래스나우는 제구 난조로 볼넷 5개를 허용했지만 4⅔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버티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저스는 불펜을 가동해 애틀랜타 타선을 봉쇄했고, 결국 경기 후반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승부처는 7회초였다. 1사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를 시작으로 공격의 물꼬를 튼 다저스는 2사에서 나온 대타 호수에 데 파울라와 터커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파헤스가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3-1 역전에 성공했다.

시리즈 내내 득점권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다저스 타선이 가장 중요한 순간 해결책을 찾아낸 장면이었다.

애틀랜타 타선이 침묵을 이어간 가운데 다저스는 9회초 먼시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먼시는 이번 시리즈 세 번째 아치를 그리면서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19홈런을 기록, 자신이 보유한 다저스 구단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마운드에서는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1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가 경기 마지막을 책임지면서 시리즈 두 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김혜성도 마지막 경기엔 출전했다. 그는 9회말 2루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이번 포스트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는 데 성공했다. 승리 확정 순간에 김혜성도 기쁨을 나눴다.

다저스는 이번 디비전시리즈 4경기에서 애틀랜타에 단 8점만 허용하는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을 선보였다. 이제 밀워키 브루어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디비전시리즈 승자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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