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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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45세' 딸 임신에 황혼육아 거절…"자기 자식은 알아서 키워야지" (이혜정)

기사입력 2026.10.08 08:31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빅마마 이혜정이 45세에 임신한 딸을 향한 벅찬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손녀의 육아만큼은 딸 부부가 직접 책임져야 한다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7일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에는 '45살 딸이 임신했어요! #임신 #딸 #임밍아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이혜정은 45세 딸의 임신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그는 남편과 함께 임신한 딸을 위한 베이비샤워를 준비하며 예비 할머니가 된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이미 할머니인데 또 할머니가 될 것"이라며 손녀를 맞게 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


딸의 임신 소식은 이혜정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그는 "내 딸이 45세인데 결혼한 지 3년 만에 임신했다"며 그동안 내색하지 못했던 걱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표현은 못 했지만 걱정했다. 어느 날 딸이 내 손을 잡더니 초음파 사진을 쥐여줘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당시의 벅찬 감정을 떠올렸다.

이어 "워낙 (딸이) 나이가 많아서 자랑도 못했다. 나이가 많은 게 엄마로서 너무 미안한 일이다. 우리 아이가 (나이 때문에) 고민하면 어떡하지? 했는데 벌써 6개월 됐다"고 전했다.

현재 임신 6개월인 딸의 뱃속 아기는 딸이라고. 이혜정은 "딸에게 '꼭 너 같은 딸 하나 낳아서 키워봐'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손녀를 향한 예비 할머니의 준비도 남달랐다. 이혜정은 분홍색 기저귀 케이크부터 아기 옷까지 한가득 준비해 딸에게 건넸고, 이를 본 딸 역시 "아기가 너무 좋은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만났다"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


다만 손녀를 직접 돌봐달라는 요청에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었다.

딸이 "엄마가 아기는 못 봐주겠다고 선언했다"며 "'잠깐 맡길 수는 있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그래, 맡겨. 내가 초콜릿이랑 과자, 사탕을 다 먹일 거야. 뚱뚱하게 만들어 놓을 거야'라고 했다"고 폭로하자 이혜정은 "자기 자식은 자기가 알아서 키워야지"라고 받아치며 육아 지원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고수했다.

그럼에도 딸이 직접 엄마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마음은 남달랐다.

이혜정은 "며느리가 애 낳을 때는 이렇게 마음이 긴장되지는 않았다. 걱정은 됐지만 마음이 애달프고 짜릿짜릿하지는 않았다"며 딸의 임신을 지켜보며 느끼는 감정이 며느리의 출산을 앞뒀을 때와는 전혀 다르다고 고백했다.

특히 임신 6개월에 접어들어 눈에 띄게 배가 나온 딸의 모습을 바라보며 걱정이 커졌다.

그는 "딸이 임신 6개월이라 배가 제법 나왔는데 서 있는 모습만 봐도 허리가 아플 텐데 싶다"며 "내가 겪어본 일이라 그런지 정말 더 걱정된다. 딸이라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빅마마 이혜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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