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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탁구 사상 초유 대참사!…'女 225주 세계 1위' 슈퍼스타 쑨잉사, 101위 태국 파라낭에 1-3 역전패→차이나 스매시 32강 조기 탈락

기사입력 2026.10.07 23:03 / 기사수정 2026.10.07 23:0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세계 탁구사 최대 이변이라고 할 만한 사건이 일어났다.

217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렸으며, 지난달 14일 2위로 물러났다가 3주 만에 다시 톱랭커로 복귀해 세계랭킹 1위 통산 225주를 찍은 여자 탁구 최고 스타 쑨잉사가 태국의 무명 선수에게 홈에서 충격패하고 말았다.

최근 중국 탁구가 이변의 희생양이 되곤 있지만 이번 쑨잉사의 패배는 거의 역대급이라고 할 만하다.

쑨잉사는 7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수오강 파크의 인피니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차이나 스매시 여자단식 32강에서 세계 101위 오라완 파라낭에게 게임스코어 1-3(11-8 4-11 10-12 10-12)으로 역전패했다.

그야말로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이변이 탄생했다.



왼손잡이인 파라낭은 이번 대회 예선을 통과해 본선 토너먼트에 오를 정도로 랭킹이 낮다. 앞서 쑨잉사와의 3차례 대결에서도 모두 완패했을 만큼 실력 차가 컸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1게임에서 패한 파라낭이 백핸드로 각도 큰 샷을 구사했고, 이를 쑨잉사가 받아내지 못하면서 4-11이라는 큰 점수 차가 났다"며 "3~4게임은 듀스 끝에 파라낭이 모두 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쑨잉사가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쑨잉사는 지난달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컨디션이 아직 정점이 아니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부상 회복 기간 중이라고 하더라도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에서 세계랭킹 한 자릿수의 일본 선수들을 완파했던 쑨잉사가 무명의 세계 101위 태국 선수에게 패했다는 것은 큰 이변이라고 할 만하다.



파라낭은 2026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8강에서 신유빈-주천희 조에 3-2 패배를 안기기도 했다.

WTT 차이나 스매시는 1년에 4차례 열리는 WTT 투어 최상급 대회다.

쑨잉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선 결승에서 왕만위(2위)에 2-4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왕만위와의 결승 리턴 매치가 기대됐으나 32강에서 충격패하면서 일찌감치 사라졌다.

한편, 이 대회에선 한국 선수 중 신유빈이 유일하게 16강에 올라 하야타 히나(일본·6위)와 8일 8강 티켓을 다툰다.


사진=연합뉴스 / 신화통신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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