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8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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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가 내 아내를 임신시켰어…이혼 소송 중이었는데"→'28kg 감량' 다트 챔피언, 12년 만에 최악의 랭킹 추락 "충격 크구나"

기사입력 2026.10.08 00:54 / 기사수정 2026.10.08 00:5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전 아내가 자신의 오랜 친구의 아이를 임신하는 충격적인 사생활 문제를 겪은 다트 스타 미하엘 판헤르번이 12년 만에 가장 낮은 세계랭킹을 기록하며 위기에 놓였다.

이혼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판헤르번이 월드 다트 챔피언십에서 조기에 탈락할 경우 14년 만에 처음으로 PDC(프로다트협회) 랭킹 톱16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판헤르번은 3차례 세계챔피언에 오른 세계적인 다트 선수다. 월드 그랑프리에서도 6차례 우승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성적과 랭킹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판헤르번은 최근 펼쳐진 월드 다트 챔피언십에서 라이언 조이스에게 1라운드에서 패하며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현재 PDC 랭킹 16위인 그는 60만8500파운드(약 10억 7600만원)의 최근 2년간 상금을 기록하며 17위 크리스 도비보다 살짝 앞서 있지만, 남은 주요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PDC 세계랭킹은 최근 2년 동안 벌어들인 상금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따라서 이번 월드 다트 챔피언십에서 판 거웬이 일찍 탈락하고 도비가 더 높은 단계까지 올라간다면 톱16 수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판베르헌은 대회 전부터 이미 자신의 랭킹 하락을 의식하고 있었다.

그는 대회를 치르기 전 진행한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월드 그랑프리를 두고 "나에게 어떤 대회보다 훨씬 중요하다. 나 역시 내 랭킹을 바라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내가 지난 18개월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랭킹이 나빠진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판베르헌이 말한 '지난 18개월'은 그의 사생활과 관련된 발언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5월, 10년 넘게 결혼생활을 이어온 전 아내 다프네와 결별했다. 두 사람은 2008년부터 교제했고 2014년 결혼해 두 자녀를 뒀다.

하지만 이혼 이후 다프네가 판베르헌과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시기부터 알고 지내던 남편의 오랜 친구와 새로운 관계를 맺었고, 임신까지 해 큰 충격을 받았다.

이혼 과정에서 판베르헌은 한동안 다트 무대를 떠나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 사이 외적인 변화도 찾아왔다. 몸무게가 무려 28㎏가 빠진 것이다.



판베르헌은 최근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체중 감량에 대해 "예전에는 다트를 끝내고 돌아오면 항상 먹었다. 늘 좋지 않게 먹었다. 이제는 전혀 그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체중 감량 비결을 묻는 팬들에게 농담 섞인 말로 "살을 빼고 싶다면 아주 좋은 조언이 있다. 그냥 이혼해라. 스트레스가 정말 많다. 상관없다. 쉽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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