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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사망' 伊 여자배구 비보…'192cm 장신 세터' 前 국가대표, 병마 끝 별세→구단 비통 "끔찍한 병 재발"

기사입력 2026.10.08 01:00 / 기사수정 2026.10.08 01: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탈리아 여자배구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장신 세터 스테파니아 코르나가 3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이탈리아 여자배구 구단 VBC 카살마조레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코 듣고 싶지 않았던 끔찍한 소식이다. 2012-2013시즌 포미 카살마조레에서 뛰었던 세터 스테파니아 코르나가 35세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났다"며 부고를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코르나는 투병 중이었으며 구체적인 병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살마조레는 "한때 이겨낸 것으로 보였던 끔찍한 병이 다시 찾아와 스테파니아를 가족과 경기장에서 그를 사랑하고 응원했던 수많은 팬들의 곁에서 앗아갔다"고 밝혔다.



1990년 11월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태어난 코르나는 신장 192cm의 장신 세터였다. 15세에 이탈리아 유망주 육성팀인 클럽 이탈리아 소속으로 세리에B1 무대를 밟을 정도로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명문 포파페드레티 베르가모를 비롯해 밀라노, 파르마, 파비아, 지아베노, 카살마조레, 몬티키아리, 스칸디치 등 이탈리아 여러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특히 2011-2012시즌 지아베노의 세리에A1 승격을 이끌었고, 카살마조레는 당시 활약을 "엄청난 시즌"이라고 회상했다.

코르나는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국제무대를 누볐다. 주니어 대표팀에서 2006년과 2008년 유럽주니어선수권을 두 차례 제패했고, 이후 몽트뢰 발리 마스터스에서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까지 이뤘다.



코르나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카살마조레는 "구단 경영진과 선수단, 팬들은 스테파니아의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너무나 이른 죽음이 가져온 엄청난 슬픔을 함께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유족으로는 남편 알레한드로를 비롯해 부모와 남동생 등이 있으며 장례식은 오는 9일 베르가모주 볼티에레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사진=유로스포츠 / 카살마조레 / 이탈리아배구연맹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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