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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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골 대기록' 손흥민의 감사 인사 "부담·걱정 가득했던 소집…새 감독님·동료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

기사입력 2026.10.07 20:14 / 기사수정 2026.10.07 20:1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3주간 A매치 4연전을 치른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뒤 '붉은 악마'를 배경으로 선수들이 모여 단체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는 "월드컵 이후 치러진 국내 4연전, 사실 마음 한편엔 부담과 걱정이 가득했던 소집이었습니다"라며 "하지만 새로운 감독님, 동료들과 함께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그 이상으로 얻어 가는 게 정말 많았던 것 같아요. 어려운 시기에도 경기장에 직접 찾아와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이번 A매치 기간에 3골을 터트리며 차범근 전 감독(58골)이 갖고 있던 한국 선수 A매치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첫 경기였던 24일 수원 에콰도르전에서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13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넣어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의 데뷔전에서 한국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오현규가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는데 슈팅 각도가 좋지 않았으나 손흥민의 오른발을 떠난 공이 에콰도르 골문 오른쪽 상단을 그대로 가르며 원더골이 됐다.



이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전에선 한국이 0-4로 크게 뒤지던 후반 35분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대각선 크로스가 손흥민을 거쳐 골대로 들어가면서 A매치 득점을 통산 58골로 늘리고 차 전 감독과 타이를 이뤘다.

손흥민은 "오른발에 닿았는지 닿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했으나 경기 뒤 그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손흥민은 2일 울산 베네수엘라전에선 침묵했으나 나흘 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한 골 더 터트리고 A매치 통산 득점 단독 1위가 됐다.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선발 출전해 72분을 뛰면서 0-0으로 맞선 전반 6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리고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59호골을 터트린 직후엔 "저 같은 아무것도 아닌 후배가 깬 것처럼 저보다 더 훌륭한 후배들이 빨리 이 기록을 깰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또 다른 '손흥민'이 나타나길 기대했다.

차 전 감독에 대해선 "언제나 위대하신 분"이라며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고, 이렇게 이름이 맞대어지는 게 너무 죄송스럽다. 그래서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진=용인, 김한준 기자 / 서울월드컵경기장·수원, 고아라 기자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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