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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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에 머리부터 '쾅' 떨어졌다…목 고정하고 들것 실려 병원행→프랑스 유도 올림픽 메달리스트, 세계선수권 준결승 '아찔 낙하 사고'

기사입력 2026.10.07 20:23 / 기사수정 2026.10.07 20:3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프랑스 유도 국가대표 사라-레오니 시시크가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머리부터 매트에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시시크는 7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26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57㎏급 준결승에서 일본의 오모리 아카리와 맞붙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 불과 수초 만에 상대의 기술에 의해 크게 넘어지면서 머리와 목 부위에 충격을 받았다.

사고는 경기 시작 14초 만에 발생했다. 오모리가 시시크를 상대로 허리후리기를 시도했고, 시시크는 균형을 잃은 채 매트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상체에 이어 머리가 매트에 부딪혔고, 머리가 다시 튕겨 나올 정도로 충격이 발생했다.



시시크는 그대로 매트 위에 누운 채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곧바로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상태를 확인했고, 시시크의 목에는 경추 보호대가 고정됐다.

이후 시시크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바쿠의 병원으로 이송돼 추가 검사를 받았다.

프랑스 스포츠 전문지 '레퀴프'에 따르면 시시크는 움직임이 아예 없는 채로, 목이 보호대로 고정된 뒤 들것에 실려 이송됐다. 당시에는 정확한 부상 정도가 즉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상대 오모리의 기술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합법적인 기술로 판정됐으며 오모리에게 한판승이 주어졌다.

오모리는 그대로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시시크는 준결승에서 패하면서 동메달 결정전에 나설 자격을 얻었지만, 부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결국 시시크가 동메달 결정전을 기권하면서 크로아티아의 아나 빅토리야 풀리즈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국제유도연맹(IJF) 공식 결과에서 시시크는 여자 57㎏급 5위로 기록됐다.

시시크는 이후 바쿠의 레일라 메디컬 센터에서 CT와 MRI 검사를 받았다.

미국 '에센셜리 스포츠'에 따르면 검사 결과는 안심할 만한 수준으로 설명됐고, 시시크는 이날 저녁 프랑스 대표팀 호텔로 돌아갔다. 다만 프랑스 대표팀 의료진의 관리를 받으며 48시간 이내에 다시 상태를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시크는 이미 올림픽 무대에서 꾸준히 메달을 획득한 정상급 선수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여자 57㎏급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두 대회에서는 프랑스의 혼성 단체전 금메달에도 기여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부상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사진=레퀴프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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