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KBO 리그 역사상 한 시즌 가장 많은 안타를 친 한국 선수는 이제 최원준(KT 위즈)이 됐다.
KT는 7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 나선다.
이날 KT는 최원준(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중견수)~김현수(1루수)~류현인(2루수)~허경민(3루수)~조대현(포수)~권동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은 확정됐지만, 홈 최종전인 만큼 KT는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이 출전했다. 여기에 타이틀이 걸린 최원준(안타)이나 힐리어드(홈런, 타점) 등의 기록도 걸려 있어 이들은 시즌 마지막까지 계속 나올 전망이다.
특히 최원준은 현재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치열한 최다안타 경쟁 중이다. 특히 9월 이후 최원준이 무서운 안타 생산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더욱 흥미로워지고 있다. 8월 말 기준 레이예스는 163안타, 최원준은 151안타로 격차가 있었다.
그러나 레이예스가 9월 초 주춤한 사이, 최원준이 무섭게 따라가 1개 차까지 쫓아갔다. 이후 다시 타격감을 찾은 레이예스가 9개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최원준이 9월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무려 6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기록을 올렸다.
결국 10월 3일 양 팀의 맞대결에서 레이예스 4타수 무안타, 최원준 5타수 3안타로 두 선수는 195안타 동률을 이뤘다. 이후 두 선수는 6일 경기에서 나란히 200안타 고지를 넘어섰고, 201안타로 공동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24년 레이예스가 달성한 202안타이고, 국내 선수로는 2014년 서건창(현 키움 히어로즈)이 기록한 201안타다.
최원준과 레이예스 모두 첫 두 타석은 안타 없이 끝났다. 최원준은 1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 1번 타자로 나온 레이예스 역시 1회에는 우익수 직선타, 3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최원준은 3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그는 5회 2사 후 타석에 등장,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출루에 성공했다.
이 안타로 최원준은 KBO 단일시즌 최다안타 타이이자, 국내선수 최고 기록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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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