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이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시즌 29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강백호와 노시환이 올해 마지막 고척스카이돔 원정에서 한화팬들에게 백투백 홈런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4회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화는 선발투수 정우주가 3회말 키움 맷 데이비슨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 리드를 뺏겼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4회초 공격에서 홈런포로 응수, 게임 흐름을 바꿔놨다.
한화는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타자 강백호가 짜릿한 손맛을 봤다. 호투하던 키움 선발투수 우완 김성진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작렬, 스코어 1-1의 균형을 맞췄다.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이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시즌 29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강백호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김성진의 3구째 129km/h짜리 슬러브를 공략했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낮은 코스에 형성된 공을 그대로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의 아치를 그려냈다.
강백호는 지난 9월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10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또 한 번 경신했다.
한화는 강백호의 동점 솔로포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노시환까지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노시환이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2-1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시즌 34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노시환은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김성진의 147km/h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타구를 날려 보냈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노시환은 시즌 29호 홈런을 수확, 오는 10일 NC 다이노스와 치르는 2026시즌 홈 최종전에서 2년 연속 30홈런 달성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화는 다만 4회말 수비에서 정우주가 선두타자 박찬혁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다시 2-2 동점 접전 속에 게임을 풀어가고 있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