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총력전을 펼친다.
두산은 7일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전을 치른다.
최근 3연승을 내달린 두산은 시즌 73승5무64패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두산은 남은 2경기인 7일 LG전과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모두 이긴다면 3위 KIA 타이거즈와 4위 LG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극적인 3위 등극도 산술적으로 가능하다.
두산은 7일 LG전에서 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유니오 세베리노(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조수행(우익수)~정수빈(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LG 선발 투수 임찬규과 상대한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7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앞서 이번 5연전을 앞두고 순위 싸움에 따라 3연투도 준비할 수 있게 투수코치와 얘기했다. 당연히 오늘 경기에서도 필승조를 포함해 모든 선수가 다 나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두산 선발 투수는 최민석이다. 최민석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4승4패 평균자책 2.92를 기록했다. 앞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돌아온 뒤 복귀전에선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공교롭게도 상대 선발 투수인 임찬규도 시즌 14승을 기록 중이라 다승왕 여부가 걸린 운명의 한판이 됐다.
김 감독은 "어쨌든 한 시즌 규정 이닝을 채우면서 평균자책 2점대에 14승을 거둔 투수다. 직전 등판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다녀와서 조금 안 좋았던 시점이라고 본다. 오늘은 본인의 수치대로 정상적인 투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고갤 끄덕였다.
물론 다승왕이 걸렸기에 5회와 6회 강판 시점을 두고 고민에 빠질 전망이다. 김 감독은 "물론 사실상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라 다승왕 경쟁도 머릿속엔 있다. 그런데 이 15승을 위해 5회와 6회 어느 시점까지 놔둬야 할지는 경기 중에 판단해야 할 듯싶다. 어찌 됐건 팀 승리가 첫 번째다. 선수 개인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기회지만,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부분은 그렇게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은 7일 LG전을 치른 뒤 4일 휴식을 취하고 12일 홈 최종전인 잠실 롯데전을 끝으로 포스트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12일 경기 시작 전까지 순위가 확정되지 않을 경우의 수도 있다.
김 감독은 "12일 경기 전까지 순위가 결정되지 않은 채 이겨 놓고 봐야 한다고 하면 외국인 투수 두 명 중 한 명이 그때 들어갈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시나리오를 두고 남은 한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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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