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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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FW '151억' 주고 샀는데 날벼락!…김민수 어쩌나? 병역특례 개편론에 레인저스 직격탄 맞을까→재판매에 큰 변수 "연쇄 영향 있을 수도"

기사입력 2026.10.07 17:14 / 기사수정 2026.10.07 17:1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병역특례 논란이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까지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현행 제도가 변경될 경우 레인저스의 2006년생 윙어 김민수의 미래와 이적시장 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레인저스 소식통 '아이브록스 뉴스'는 7일(한국시간) "한국 아시안게임 논란이 정치권의 제도 변경 요구 속에 레인저스 김민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라며 최근 한국에서 불거진 병역특례 논란을 조명했다.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대회 이후 일부 선수들이 병역특례와 관련해 내놓은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다. 대표팀 주장 이기혁은 방송 인터뷰 중 공개적으로 "군대 안 갑니다"라고 말했고, 양민혁은 "금메달이고 트로피고 다 중요하지 않다. 군 면제 하나만 봤다"고 말해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를 계기로 정치권에서도 현행 예술·체육요원 제도를 축소하거나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지난 6일 현행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에 대한 일률적인 예술·체육요원 편입 기준을 폐지하는 내용의 병역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논란을 유심히 지켜볼 수밖에 없는 곳 중 하나가 레인저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레인저스는 올여름 지로나에 이적료 850만 파운드(약 151억원)를 지불하고 김민수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4년 계약을 맺었다.



20세 유망주에게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한 만큼 김민수가 성장한 뒤 다른 구단으로 옮기면서 발생할 수 있는 향후 이적료 수익도 구단 입장에서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 때문에 한국의 병역제도 변화는 선수의 장기적인 커리어뿐만 아니라 향후 이적시장 가치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김민수는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아 병역특례 대상이 되지 못했다. 현행 제도가 유지된다면 향후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거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 문제를 해결할 기회가 남아 있다.

특히 아시안게임은 올림픽과 달리 금메달만 병역특례 대상이지만 한국 남자축구가 최근 네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 축구선수들에게 현실적으로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됐다.

그러나 이번 논란을 계기로 병역특례 요건이 축소되거나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유럽에서 뛰는 한국 선수에게 해결되지 않은 병역 문제는 장기적인 커리어 계획에 중요한 변수다. 레인저스가 김민수를 성장시킨 뒤 다른 유럽 구단에 판매하려 할 때도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계약기간과 선수의 나이 등에 따라 협상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될 수 있다.

'아이브록스 뉴스'도 "김민수뿐만 아니라 레인저스에도 향후 연쇄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한국 정부가 이제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현재 병역특례 제도 개편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에서 시작된 논란이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유럽파 유망주의 미래는 물론, 거액을 투자한 소속팀의 장기적인 선수 운용과 이적시장 전략에도 예상치 못한 변수로 떠오른 셈이다.


사진=레인저스 /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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