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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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합류 정예인, 연프 MC까지…"누구든 할 수 있는 자리, 선택해줘 감사"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10.07 17:30 / 기사수정 2026.10.07 17: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러블리즈 멤버 정예인이 배우부터 연애 프로그램 MC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을 찾아주는 것에 대해 정예인은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7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원수는 외야석에서♥' 이기연 PD와 MC 이용진, 황재균, 정예인의 공동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원수는 외야석에서♥'은 야구와 연애를 결합한 연애 리얼리티다. 라이벌 팀을 응원하는 남녀가 야구장에서 만나 사랑과 응원팀을 두고 선택에 나서는 포맷으로, 정예인은 이용진, 황재균과 함께 MC로 활약하고 있다.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한 정예인은 최근 무대뿐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2'에도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배우로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가운데, 이번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연애 프로그램 고정 MC까지 맡았다.

정예인은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를 비롯해 연애 프로그램 MC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소감을 묻자 "정말 감사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지금 '원수는 외야석에서♥'에서 제가 맡고 있는 역할은 꼭 제가 아니더라도 잘하실 수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그럼에도 제작진분들이 저를 선택해주셨다"며 "너무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증외상센터'는 촬영을 준비 중이다.

첫 연애 프로그램 MC 도전 역시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안겼다. 정예인은 "연애 프로그램은 처음"이라며 "같이하는 선배, 오빠들과 케미스트리가 좋다. 따로 맞춰본 것도 없이 사전 미팅 한 번 하고 바로 촬영했는데도 분위기가 정말 좋았고, 방송도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연애 프로그램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알았으면 더 빨리 연애 프로그램 MC를 해보고 싶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처음부터 부담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야구선수 출신 황재균과 연예계 대표 야구팬인 이용진 사이에서 자신이 야구적으로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정예인은 "황재균 선수님은 야구선수셨고, 용진 선배님은 너무 유명한 한화 팬이시지 않나. 저는 그에 비해 야구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지 않을까 하는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프로그램의 포맷이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제작진분들과 미팅하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포맷이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다. 저도 연애 프로그램을 보는 걸 좋아하고 티빙 연애 프로그램은 믿고 보지 않나. 참여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예인만의 확실한 역할도 생겼다. 세 MC 가운데 유일한 20대이자 여성인 만큼 또래 출연자들의 연애 심리를 읽어내는 역할이다.

정예인은 "제가 유일하게 20대이고, 오빠들과는 성별도 다르다 보니까 여자의 관점에서 여자들의 심리나 '남자들은 이런 심리 아닌가요?' 하는 포인트를 캐치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 출연자들의 적극적인 연애 방식도 흥미롭게 다가왔다. 정예인은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사랑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부끄러워하기보다는 사랑을 쟁취하려는 마인드를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정해진 시간 안에 좋아하는 이상형을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보다 내가 쟁취할 수 있을까 하는 모습이 요즘 20, 30대가 연애를 대하는 모습과 맞닿아 있는 것 같다"고 바라봤다.

이용진, 황재균과 예상 밖의 케미도 만들어졌다. 특히 정예인은 황재균에 대해 "과묵할 줄 알았는데 같이 방송하다 보니까 조금 수다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그게 반전 매력이었다"고 말했고, 이용진에 대해서는 "워낙 프로 방송 선배님이다 보니 많이 의지하면서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진 역시 정예인의 거침없는 매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예인 씨는 솔직하고 거침없이 잘 이야기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그 이상이었다"며 "그런 모습을 적재적소에 잘 보여준다"고 이야기했다.

아이돌로 출발해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이제는 연애 프로그램의 고정 MC까지 맡은 정예인. 익숙한 무대를 넘어 새로운 장르에 하나씩 도전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그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한편 정예인은 '중증외상센터' 새 시즌인 2, 3에 합류하게 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의혹으로 하차한 가운데, 정예인은 하영이 맡았던 천장미 역에 새롭게 캐스팅됐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티빙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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