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7 18:39
연예

현빈, 객석으로 '성큼성큼' 팬서비스…'메인코3' 1990년대 초로 간다 (종합)[BIFF 2026]

기사입력 2026.10.07 17:26 / 기사수정 2026.10.07 17:26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 시리즈를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시즌3 제작을 선언했다. 주연 현빈은 무대 아래까지 내려가는 팬서비스로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루프시어터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메이드 인 코리아' 야외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이 참석했다.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시즌1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즌2가 지난 9월 공개됐다.

'메이드 인 코리아' 야외 무대인사
'메이드 인 코리아' 야외 무대인사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노재원, 장혜진, 허정도, 차희 등이 출연한 시즌2는 9년 뒤 더 큰 욕망을 향해 폭주하는 백기태(현빈 분)의 위태로운 여정을 그렸다.

이날 현빈은 "배우에게는 시리즈가 아닌 한 편이더라도, 매력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를 2024년 7월에 첫 촬영해서 올해 3월에 끝났다. 3년 여 동안 백기태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보낸 시간이 꿈 같다. 아직 백기태를 못 놓고 있다"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건영 역의 정우성은 "시즌1을 함께했고, 인물 간의 갈등 구조도 만들어진 상황에서 촬영에 들어갔기 때문에 감정의 교감에 있어서 부담 없이 밀도와 긴장감을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에 새롭게 합류했던 우도환도 "부담감과 기대감이 공존했다. 감독님과 선배님들을 믿고 열심히 작업했다. 기현이라는 인물이 성장할 수 있도록 감독님이 도와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우 감독은 "시즌1을 함께했던 관계가 있기 때문에, 더 재미있고 가열차게, 치열하게 찍었다. 그런데도 솔직히 뭔가 아직 살짝 아쉬움이 남더라. 시리즈의 묘미라고 해야 할까, 대중과 호흡하면서 만들어가는 것이 흥미로웠다. 그래서 시즌3를 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영화 '하얼빈'을 함께 작업했던 현빈과 정우성을 언급하면서는 "이미 시즌1에서 호흡을 맞췄고, '하얼빈'도 같이 했기 때문에 이보다 더 편할 수는 없었다. 너무나 재밌게 일했고, 개인적으로 배우들의 시즌2에서의 연기가 더 맘에 든다. 깊어진 욕망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더라"고 만족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야외 무대인사
'메이드 인 코리아' 야외 무대인사


'메이드 인 코리아'를 관심 있게 본 외국인들의 호평을 언급하며 "시즌1과 2가 한국의 특수한 상황을 담고 있는데, 외국 분들이 흥미롭게 시청하는 것을 보면 인간이 가진 본질을 생각하는 것은 누구나 다 비슷하지 않나 싶다"고 얘기했다.

또 시즌3에 대해서는 "아웃라인은 말할 수 없지만, 1990년대 초반으로 간다"고 귀띔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야외 무대인사
'메이드 인 코리아' 야외 무대인사


이후 무대인사와 사진 촬영을 마친 현빈은 성큼성큼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들과 눈을 맞추는 등 다정한 팬서비스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6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커뮤니티비프) 등 8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9편을 포함해 59개국 총 316편을 상영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