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양자경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양자경이 15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소감을 말했다.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 기자회견장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우리 할머니는 큐브왕'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양자경과 박선영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배우 양자경은 지난 6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2026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2026 The Asian Filmmak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이날 양자경은 "이렇게 부산에 오게 돼 아주 즐겁다"고 웃으며 인사했다.
이어 "지난번에 온 이후 15년이 흘렀다. 부산은 여전히 정말 멋지다. 환대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3일 전에 한국에 도착했는데, 쌍무지개가 뜨더라. 좋은 징조 같다"며 다시 한 번 미소 지었다.

배우 양자경
또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에 대해서도 "이 상을 받는다는 것에 정말 감사드리고 싶다.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마찬가지로 저도 오랜 길을 걸었다"고 전한 양자경은 "아시아에서 시작해 영화, 문화를 전 세계에 나누자는 목표로 달려왔다. 어떤 방식으로든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양자경이 직접 선정한 세 편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검우강호'(2010),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 '산디와라'(2026)와 함께 신작 '우리 할머니는 큐브왕'(2026)까지 총 네 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양자경의 다채로운 영화 세계를 조명한다.
6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커뮤니티비프) 등 8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9편을 포함해 59개국 총 316편을 상영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