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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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 15년 만에 찾은 부산 "쌍무지개 뜨더라, 좋은 징조" [BIFF 2026]

기사입력 2026.10.07 10:55 / 기사수정 2026.10.07 10:55

배우 양자경
배우 양자경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양자경이 15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소감을 말했다.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 기자회견장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우리 할머니는 큐브왕'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양자경과 박선영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배우 양자경은 지난 6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2026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2026 The Asian Filmmak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이날 양자경은 "이렇게 부산에 오게 돼 아주 즐겁다"고 웃으며 인사했다.

이어 "지난번에 온 이후 15년이 흘렀다. 부산은 여전히 정말 멋지다. 환대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3일 전에 한국에 도착했는데, 쌍무지개가 뜨더라. 좋은 징조 같다"며 다시 한 번 미소 지었다.

배우 양자경
배우 양자경


또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에 대해서도 "이 상을 받는다는 것에 정말 감사드리고 싶다.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마찬가지로 저도 오랜 길을 걸었다"고 전한 양자경은 "아시아에서 시작해 영화, 문화를 전 세계에 나누자는 목표로 달려왔다. 어떤 방식으로든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양자경이 직접 선정한 세 편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검우강호'(2010),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 '산디와라'(2026)와 함께 신작 '우리 할머니는 큐브왕'(2026)까지 총 네 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양자경의 다채로운 영화 세계를 조명한다.

6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커뮤니티비프) 등 8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9편을 포함해 59개국 총 316편을 상영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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