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문희준이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주는 팬들에게 감동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소율♥' 문희준의 H.O.T. 데뷔 30주년 기념 팬미팅 현장이 최초로 공개됐다.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문희준은 메이크업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오늘이 H.O.T. 데뷔 30주년 기념 팬미팅이 있는 날이라고.
문희준은 소율에게 "내가 19살에 데뷔했는데 30년이 흘렀다. 고3 때 데뷔했는데 거의 50세가 됐다"면서 생각에 잠겼다.
문희준은 "오늘 드레스 코드가 있다. 30년 전 스타일로 입고 오기로 했다"고 전했고, 소율과 두 아이들도 세기말 감성의 옷으로 환복해 팬미팅 준비를 했다.
특히 소율은 팬미팅 현장에서 큰 모자를 푹 눌러쓰고 정체를 완전히 감춘 채 일을 도왔다.
이런 모습을 본 문희준은 "팬들과 오랜만에 만나는데, 당시에는 본인의 존재가 없었으니까. '오늘은 오빠의 날'이라고 생각해서 아예 가리고 일을 한 것 같다. 그런 마음이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고마워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문희준은 공식적인 행사로는 10년만에 팬들을 만난다면서 설레했다. 그리고 팬들은 흰 풍선을 들고 문희준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팬들은 문희준의 과거 H.O.T.을 보면서 소녀로 돌아간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문희준은 과거 '게릴라 콘서트' 콘셉트로 안대를 쓰고 무대 위에 올랐고, "팬들이 그 사이에 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금하다"면서 웃었다.
안대를 벗은 문희준은 자신 앞에서 흰 풍선을 흔들고 환호를 해주는 팬들을 보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팬들은 문희준을 위해 팬송인 '너와 나'를 불러주는 이벤트도 펼쳤다.
이런 모습에 문희준은 "30년간 누군가를 좋아해 준다는 것이...불가능한 사랑을 하는 분들이라고 표현을 하고 싶다"면서 감동했다.
그러면서도 문희준은 자신의 과거 영상 속 날씬한 모습을 보면서 "저 때는 제가 이렇게 살이 찔거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집안에 살이 찐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라고 말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