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이 세계랭킹 10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날에 금메달도 하나 거머쥐었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 소속팀인 부산광역시 대표 삼성생명은 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배드민턴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인천국제공항(인천)과 붙어 매치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안세영은 삼성생명의 첫 경기인 1단식에 나서 세계랭킹 16위 심유진과 맞대결을 벌였다. 지난 4월 중국 닝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4강에서 붙었던 둘이 국내 무대에서 소속팀의 1단식 주자로 다시 맞붙은 것이다.
안세영은 1게임을 21-16, 2게임을 21-15로 제압하며 게임스코어 2-0 완승을 챙겼다.
삼성생명이 2단식과 1복식까지 이기면서 우승을 차지했고 안세영은 동료들과 시상대 맨 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딱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를 2-0으로 눌렀다.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64년 역사상 최초로 2연패 및 2회 우승에 성공했다.
30일 귀국한 뒤 제주도로 내려가 4~6일 전국체전 3경기를 연속으로 뛰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안세영은 오는 10일 출국해 13일부터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 오픈(슈퍼 750)에 참가한다.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덴마크 오픈이 끝나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슈퍼 750)에 이어 출전한다.
마침 6일은 안세영이 BWF 여자단식 세계랭킹에서 2년간 한 주도 빠짐없이 10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날이기도 했다.
BWF는 매주 화요일 세계랭킹을 갱신하는데 안세영은 12만2287점을 기록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자신이 갖고 있던 기존 세계랭킹 포인트 역대 최고점인 12만1287점을 1000점 경신했다. 아시안게임의 경우 금메달리스트는 월드투어 슈퍼 1000 우승과 같은 랭킹 포인트인 1만2000점을 얻는다.
이에 따라 안세영이 지난달 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에서 챔피언에 올랐음에도 이때 얻은 랭킹 포인트 1만1000점이 산정에서 제외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삼성생명스포츠단 SNS / BWF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