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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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국축구 새 역사+오세훈 2년 만의 A매치 골…한국, 우즈베크 2-0 제압→9~10월 4경기 2승 1무 1패 '마무리' [현장 리뷰]

기사입력 2026.10.06 21:52 / 기사수정 2026.10.06 21:52



(엑스포츠뉴스 용인, 윤준석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에서 치른 9~10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했다.

우루과이전 대패와 베네수엘라전 졸전으로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마지막 경기에서 되살렸다.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모레노호는 에콰도르전 3-0 완승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우루과이전 1-4 패배, 베네수엘라전 0-0 무승부로 이어진 2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9~10월 A매치 4경기를 2승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적절한 전방압박을 활용한 플랜A와 교체 이후 전술변화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면서 경기내용도 좋았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고, 수비는 조현택, 김태현(가시마 앤트러스), 이한범, 김태현(전북현대)이 맡았다. 중원에는 황희찬, 이재성, 박진섭, 이강인이 나섰고, 최전방은 오세훈과 주장 손흥민이 책임졌다.

상대 우즈베키스탄은 4-3-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골문은 압두보히드 네마토프가 지켰고, 수비는 베흐루즈 카리모프,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자혼기르 우로조프, 셰르조드 나스룰라예프가 맡는다. 중원에는 아크말 모즈고보이, 오딜 함로베코프, 아지즈 가니예프가 배치됐고, 2선에는 도스톤베크 함다모프,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가, 최전방은 주장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책임졌다.



경기 이른 시간부터 한국 대표팀이 웃었다. 전반 5분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손흥민이 화려한 드리블 이후 슈팅을 때렸다. 이를 가로막던 우즈베키스탄 수비수의 팔에 맞았고, 주심이 프리킥을 선언했다.

박스 바로 앞에서 이강인과 대화를 나누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골문 오른쪽 하단 구석을 노리는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그대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A매치 59호 골이다. 우루과이전에서 58호골로 차범근 전 감독과 타이를 이룬 뒤 베네수엘라전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마침내 한국 남자축구 A매치 역대 최다골 단독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의 일격을 맞은 우즈베키스탄도 빠르게 반격했다. 전반 13분 우즈베키스탄이 빠른 전개를 활용해 오른쪽 측면을 활용했다. 이후 침투하던 함다모프가 조현우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해 때린 왼발 슈팅은 조현우가 잘 막아냈다.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15분 우즈베키스탄이 이번에는 중원 싸움을 통해 다시 한 번 기회를 맞았다. 쇼무로도프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 역시 조현우가 막아냈다.



전반 30분에는 왼쪽 측면 황희찬이 단독 드리블 이후 박스 안에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고, 오세훈이 포스트 플레이를 통해 침투하던 조현택에게 내줬다. 조현택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4분 다시 한 번 우즈베키스탄의 역습이 통했다. 왼쪽 측면 모즈고보이의 센스 있는 패스가 박스 안 쇼무로도프에게 향했고, 이어진 왼발 슈팅은 조현우가 잘 막아냈다.

전반 45분 한국이 강력한 전방압박을 통해 공을 빼앗았고, 다시 한 번 손흥민이 선제골과 비슷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곧바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그대로 전반은 한국의 1-0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양 팀이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한국은 이재성과 이강인을 빼고 황인범과 송민규를 투입했고, 우즈베키스탄은 가니예프와 함다노프를 빼고 아지베크 아마노프, 셰르조드 에사노프를 투입했다.

후반 2분 황희찬이 상대 진영에서 적극적인 태클로 공을 탈취한 뒤, 역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프리킥을 따냈다. 먼 거리였지만 다시 한 번 프리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오늘발 슈팅이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며 오른쪽 하단으로 향했지만 이번에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2분 우즈베키스탄이 세트피스에 이은 박스 안 혼전상황을 통해 때린 모즈고보이의 발리 슈팅, 함로베코프의 논스톱 중거리 슈팅이 모두 골문 쪽으로 향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조현우가 모두 막아냈다.

모레노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 후반 15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오른쪽 측면에서 박스로 향하는 높은 크로스를 날렸고, 오세훈이 강점을 활용한 헤더 슈팅으로 그대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후반 25분 교체투입된 후세인 노르자예프가 컷백 패스를 받자마자 왼발 슈팅을 때리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봤지만 높게 떴다.

이후, 한국이 4장의 교체카드를 한 번에 꺼냈다. 후반 27분 오세훈, 황희찬, 손흥민, 박진섭을 빼고 오현규, 정승원, 이동경, 김봉수를 투입했다.

후반 32분 카리모프의 크로스가 굴절되면서 박스 안으로 흘렀고, 이후 노르차예프이 오른발 슈팅을 때려봤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8분 한국은 조현우와 황희찬을 빼고 구성윤과 최준을 투입했다.

후반 43분 프리킥 상황 이동경의 크로스가 날카로운 궤적을 그려봤지만 이한범의 발끝에 닿지 않았다.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지만, 이후에도 우즈베키스탄은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 별다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한국이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용인, 김한준 기자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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