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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피부 뚫고 튀어나왔는데 '천만다행'?…호주 럭비 MVP, 충격 부상에 양발 몽땅 수술→휠체어 신세에도 "개막전 복귀 가능"

기사입력 2026.10.07 00:29 / 기사수정 2026.10.07 00:2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호주 럭비리그 슈퍼스타 네이선 클리어리(펜리스 팬서스)가 발목뼈가 피부를 뚫고 나올 정도의 끔찍한 부상을 입었지만 예상보다 빠른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호주 매체 '뉴스닷컴'은 6일(한국시간) "네이선 클리어리의 부상에 중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의 다리 골절 정도에 관해 알려졌던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클리어리는 펜리스의 내셔널럭비리그(NRL) 사상 첫 4연패를 이끈 호주 럭비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그랜드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클라이브 처칠 메달을 두 차례 수상했고 2026년엔 NRL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생애 첫 댈리 M 메달까지 거머쥐었다.

매체에 따르면 클리어리는 최근 뉴캐슬 나이츠와의 NRL 준결승에서 피닉스 크로슬랜드의 태클을 당해 왼쪽 다리를 크게 다쳤다.



당초 클리어리는 경골과 비골이 모두 부러지고 뼈가 피부를 뚫은 이중 개방성 골절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펜리스 회장 그렉 알렉산더는 "이중 골절이 아니었다"며 기존 보도를 정정했다.

알렉산더 회장에 따르면 클리어리는 비골이 골절됐지만 경골은 부러지지 않았다. 대신 강한 압력으로 발목이 심하게 탈구되면서 경골이 정상 위치에서 크게 벗어났고, 이 과정에서 발목뼈가 피부를 뚫고 밖으로 튀어나왔다.

원위 경비인대결합도 파열돼 수술이 불가피했다. 의료진은 플레이트와 핀을 삽입하고 긴 나사 두 개를 이용해 발목을 고정했다.

클리어리는 여기에 더해 뉴캐슬전 이전부터 반대쪽 발에도 골절상을 안고 있었다. 결국 왼쪽 발목에 이어 오른발까지 수술하면서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클리어리의 부상이 예상했던 것보다 덜 심각하다는 사실에 알렉산더 회장은 "이중 골절이 아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결과"라며 안도했다.

유명 물리치료사 브라이언 시니도 "경골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너무 심하게 이탈해 피부를 뚫을 정도로 발목이 크게 탈구된 것이다. 매우, 매우 드문 부상"이라며 "그럼에도 경골 자체가 부러지지 않았다는 건 굉장히 좋은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펜리스는 클리어리가 재활을 순조롭게 마칠 경우 2027년 2월에 열리는 새 시즌 개막전부터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클리어리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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