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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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우승 확정 KT, 이젠 개인 타이틀이다…'199안타' 최원준 대기록 도전+41홈런 힐리어드도 선발 출격 [고척 라인업]

기사입력 2026.10.06 16:55 / 기사수정 2026.10.06 16:55



(엑스포츠뉴스 고척, 이우진 기자) 5년 만에 정규시즌 정상 탈환을 확정한 KT 위즈가 이제 개인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최원준은 토종 선수로는 12년 만의 200안타에 단 하나만을 남겨뒀고, 샘 힐리어드는 홈런왕 경쟁에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을 추격한다.

KT는 6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6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이다. 상대 전적에서는 KT가 10승4패1무로 일찌감치 우위를 확정했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26일 수원 경기에서는 키움에 1-10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는 공교롭게도 정규시즌 1위와 최하위가 모두 확정된 두 팀의 맞대결이 됐다.

KT는 지난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9-0으로 완파했다. 같은 날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2021년 이후 5년 만이자 창단 두 번째 정규시즌 우승이다.



KT의 시즌 성적은 86승49패5무(승률 0.637).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위 삼성에 4.5경기 차로 앞서 있다.

최근 기세도 뜨겁다. 지난달 27일 잠실 두산전을 시작으로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광주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고, 3일부터 5일까지 수원 롯데와의 3연전에서도 2승1무를 거두면서 현재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날 로건을 말소하고 배정대를 엔트리에 등록한 KT는 최원준(우익수)~류현인(2루수)~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허경민(3루수)~오윤석(1루수)~배정대(중견수)~강현우(포수)~장준원(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외국인 우완 데이비스 대니엘이다.

지난 7월 말 KT와 계약한 대니엘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며 선발진에 빠르게 안착했다. 최근에는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뽐냈다. 지난달 24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했고, 29일 광주 KIA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두 경기에서 잡아낸 삼진만 무려 23개다.

키움을 상대로는 이날이 첫 등판이다.

이미 가장 큰 목표였던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은 KT지만 남은 정규시즌에도 볼거리는 충분하다. 개인 타이틀과 대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최원준이다. 최원준은 현재 199안타를 기록해 롯데 빅터 레이예스와 함께 최다 안타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이날 안타 하나만 추가하면 200안타 고지를 밟는다. 토종 타자가 단일 시즌 200안타를 기록하는 것은 2014년 당시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서건창 이후 12년 만이다.

마침 상대가 키움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최원준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타율 0.452(62타수 28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왕 경쟁도 계속된다. 힐리어드는 현재 41홈런으로 선두 김도영(42홈런)을 하나 차로 추격하고 있다. LG 트윈스 오스틴 딘도 40홈런으로 힐리어드를 한 개 차로 쫓고 있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다만 힐리어드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64타석에서 홈런 2개에 그쳤다. 두 홈런 모두 지난 5월 9일 고척 경기에서 나왔다. 정규시즌 우승 확정으로 팀 성적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상황에서 약 5개월 만에 고척 담장을 다시 넘길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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