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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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전체 1순위 픽' 하현승 고척에 떴다! 설종진 감독 첫인상은…"생각보다 키 크고 피지컬도 좋아 보여"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6.10.06 16:34 / 기사수정 2026.10.06 16:34



(엑스포츠뉴스 고척, 이우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하현승을 처음으로 직접 만난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6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6차전을 치른다.

4시즌 연속 최하위가 확정된 키움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를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나선다. 상대 전적에서는 KT가 10승4패1무로 앞서 있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26일 수원 경기에서는 키움이 10-1 대승을 거뒀다.

키움은 이날 경기에 앞서 2027 신인선수 환영 행사 '영웅의 첫걸음'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지난달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선택을 받은 하현승을 비롯한 신인 및 육성선수 12명이 참석한다.

특히 관심을 모은 선수는 단연 하현승이다. 194cm, 94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갖춘 좌완 하현승은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도류' 유망주다. 올해 18세 이하(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3경기 15⅔이닝 25탈삼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고,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는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까지 받았던 하현승은 KBO리그에서 먼저 성장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키움이 예상대로 하현승의 이름을 가장 먼저 불렀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설 감독도 하현승을 직접 본 뒤 만족감을 나타냈다.

설 감독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신장이 더 커 보였다. 피지컬도 더 좋아 보이는 것 같다"며 "여름에 화면으로 봤을 때보다 근력이 더 많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신인들에게는 무엇보다 건강을 강조했다.

설 감독은 신인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묻자 "특별한 건 없다. 우선 프로에 와서 마무리 훈련에 합류하게 되는데 몸 관리를 잘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투수 원종현과 유토, 전준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박성빈을 등록했다.

설 감독은 시즌 막판 엔트리에 변화를 준 이유에 대해 "유토는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원종현도 마찬가지"라며 "시즌 막판에 체력적으로 저하가 됐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계속 기용하는 것보다는 상황을 봐서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치를 주는 게 낫다고 판단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이날 추재현(지명타자)~데이비슨(1루수)~히우라(좌익수)~김웅빈(3루수)~박찬혁(우익수)~임병욱(중견수)~김동헌(포수)~염승원(2루수)~최재영(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에는 신인 박준현이 오른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1승9패 평균자책점 5.55를 기록 중인 박준현은 데뷔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지난 4월 이후 이어진 개인 9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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