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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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탁구 또 '비매너' 망신!…중국 에이스 '세계 1위' 쑨잉사도 못 참았다 "서브할 때 플래시+함성 방해돼"→자국 팬에 자제 요청

기사입력 2026.10.06 16:59 / 기사수정 2026.10.06 16:5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여자탁구 세계랭킹 1위 쑨잉사가 자국에서 열린 대회 도중 중국 팬들의 비매너 관람에 직접 자제를 요청했다.

쑨잉사는 5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서우강위안에서 열린 2026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그랜드 스매시 여자단식 1회전에서 예이톈을 게임스코어 3-1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승리를 거뒀지만 쑨잉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도중 일부 관중이 플래시를 사용하거나 선수가 서브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큰 소리로 외치는 등 경기에 방해가 되는 행동이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중국 '웨이보'에 따르면 쑨잉사는 "현장에 여전히 플래시가 있었고 이런 함성도 있었다"라며 "여러분께서 경기장에서는 경기 규칙을 조금 더 지켜주셨으면 한다. 실제로 선수가 막 서브하려는 순간에는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탁구는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종목인 만큼 서브를 준비하거나 랠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관중들이 소음을 자제하는 게 기본적인 관람 예절이다. 갑작스러운 플래시 역시 선수의 시야와 판단을 방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관중들의 관람 예절이 잇달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최근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일본의 19세 신성 마쓰시마 소라도 지난달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26 WTT 챔피언스 마카오 남자단식 8강전에서 탈락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경기 중 플래시를 터뜨리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라며 분노를 드러낸 바 있다.



여기에 쑨잉사까지 자국 팬들에게 올바른 관람을 요구하면서 중국에서도 관람 예절 문제가 다시 주목받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쑨잉사가 '탁구 관람 예절 정돈'에 나섰다고 표현했다. 또 "좋아한다고 해서 마음대로 행동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세계 1위의 요청을 지지하는 반응도 나왔다.

중국탁구협회도 올바른 관람 문화 정착을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협회는 여러 차례 관련 캠페인을 통해 스포츠계의 왜곡된 팬덤 문화를 배척하고 선수들을 온라인상의 허위 사실과 악성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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