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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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스·퍼시픽 '양강'...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7일 플레이오프 돌입

기사입력 2026.10.06 17:39 / 기사수정 2026.10.06 17:39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가 아메리카스 전원 진출과 퍼시픽 3개 팀 합류 속에서 본격적인 우승 레이스인 플레이오프에 들어선다.

라이엇 게임즈는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8개 팀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대진표를 6일 공개했다.

4개 권역 강호가 출전한 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아메리카스 4개 팀 전원과 퍼시픽 3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개최지 CN은 4개 팀 모두 탈락했다.

아메리카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챔피언스에서 3회 우승한 지역으로, 이번에도 출전한 네 팀이 전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룹 스테이지 22세트 중 내준 세트는 5개에 그쳤고, 1번 시드 100 씨브스는 무실 세트로 합류해 그룹 스테이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낸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챔피언스 역사상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른 CN은 전 팀이 탈락했다. 2024년 챔피언스 우승팀 에드워드 게이밍은 'ZmjjKK' 정융캉을 앞세우고도 한 세트를 따내지 못했다. EMEA도 1번 시드 카르민 코프를 비롯한 3개 팀이 탈락했으며 4번 시드 팀 바이탈리티만 플레이오프에 이름을 올렸다.

퍼시픽에서는 페이퍼 렉스와 T1, 농심 레드포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퍼시픽 파이널 부산 우승팀 글로벌 이스포츠는 첫 챔피언스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페이퍼 렉스는 C조에서 EMEA 2번 시드 팀 리퀴드와 아메리카스 4번 시드 G2를 모두 2:1로 꺾고 조 1위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했으며, 퍼시픽 4개 팀 중 유일하게 패배 없이 그룹 스테이지를 마쳤다.

T1과 농심 레드포스는 첫 경기 패배를 딛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두 팀 모두 그룹 스테이지 첫 상대로 아메리카스 팀을 만나 T1은 100 씨브스에, 농심 레드포스는 디펜딩 챔피언 NRG에 0:2로 패해 하위조로 내려갔지만 이후 2연승을 거두며 진출을 확정했다. T1은 A조 최종전에서 풋 이스포츠를 2:0으로 꺾었다.

두 세트 모두 13:10으로 갈린 접전에서 'iZu' 함우주가 중요한 순간마다 활약했다.

T1은 2023년 챔피언스 로스앤젤레스 그룹 스테이지에서 풋 이스포츠에만 두 번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바 있어 이번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첫 챔피언스 무대에서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올해 마스터스 산티아고 우승, 퍼시픽 파이널 부산 준우승에 이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챔피언스 역사상 처음으로 기록을 쓰는 팀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챔피언스는 2021년 출범 이후 매년 다른 팀이 우승해 왔는데, 지난 대회 우승팀 NRG가 D조에서 2전 전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사상 첫 2회 우승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퍼시픽은 아직 챔피언스 우승이 없고 최고 성적은 페이퍼 렉스가 2023년 거둔 준우승이다.

페이퍼 렉스와 T1, 농심 레드포스 중 한 팀이 정상에 오르면 퍼시픽 첫 챔피언스 우승팀이 된다.

플레이오프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돼 패배해도 곧바로 탈락하지 않는다. 7일 NRG와 T1이 맞붙고, 이 경기가 끝난 뒤 페이퍼 렉스가 라우드를 상대한다. 8일에는 농심 레드포스가 바이탈리티와 대결한다.

사상 첫 챔피언스 2회 우승을 노리는 NRG와 사상 첫 정상 등극을 노리는 퍼시픽 대표팀들의 맞대결이 상하이 현지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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