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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2022년 미스 독일, 프로복서로 전격 변신…"젊은 여성들의 롤모델 되고 싶다"

기사입력 2026.10.06 14:40 / 기사수정 2026.10.06 14:4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4년 전 독일 최고의 미녀로 뽑혔던 여성 사업가가 프로복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간) "미녀에서 야수로! 전 '미스 독일' 선수가 복싱을 목표로 프로 데뷔를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2022년 미스 독일 우승자인 타티야나 겐리히는 모델과 사업가라는 경력을 뒤로하고 프로복서 데뷔에 도전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도전은 아니다. 겐리히는 어린 시절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 뒤 자신을 지키기 위해 복싱을 시작했다.

실력도 수준급이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플라이급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하면서 독일 작센안할트주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할레의 스포츠학교에 진학했고, 당시 복싱 프로모터 울프 스타인포스의 눈에 띄기도 했다.

하지만 겐리히는 모델 활동을 시작했고 결국 2022년 미스 독일 정상에 올랐다.

현재는 약 80명의 모델이 소속된 자신의 모델 에이전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SNS 팔로워도 4만4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겐리히에게 스타인포스가 다시 연락을 취하면서 복싱 데뷔 길이 열렸다.



겐리히는 "내가 그의 복싱 대회에서 링걸들을 후원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그가 다가와 '다시 링에 올라가고 싶지 않느냐'고 물었다. 결국 동의했고 이제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모터 SES 복싱도 겐리히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SES 측은 "겐리히는 레지나 할미히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다"며 "필요한 자질을 모두 갖추고 있다. 존재감이 뛰어나고 야망도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할미히는 독일 여자복싱을 대표했던 전설적인 선수다. 1990년대부터 오랜 기간 세계 정상급 복서로 활약했고, 링 밖에서는 모델 활동까지 병행하면서 독일 여자복싱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겐리히 역시 비슷한 길을 꿈꾸고 있다.

겐리히는 오는 11월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프로 복싱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첫 경기를 앞두고 훈련 강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일주일에 5일씩 체육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겐리히는 모델 업무와 복싱을 동시에 병행하고 있다. 자세와 달리기, 안무 등을 포함한 모델 관련 훈련을 이어가는 동시에 프로 복서로서 필요한 체력과 기술도 끌어올리는 중이다.

겐리히는 "젊은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 커리어와 스포츠 모두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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