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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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여행' 진정성 논란 속…김종국 "우린 리얼 아닌 '세미 리얼' 예능" (상남자의 여행법)[종합]

기사입력 2026.10.06 17:30

SBS Plus·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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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추성훈·김종국·지코가 계획과 즉흥을 넘나드는 '상남자'들의 날것 여행을 펼친다.

SBS Plus·MBN '상남자의 여행법 in 대만'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6일 오전 송출됐다. 간담회에는 추성훈, 김종국, 지코, 김진호 PD가 자리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상남자의 여행법 in 대만'은 본능 따라 즐기는 극P 수컷들의 '쌩 날 것 여행기'다. 지난 '상남자의 여행법 in 규슈'에서 예측불허 여정과 티키타카 브로맨스로 시청자를 무장해제 시켰던 추성훈과 김종국이 새로운 막내 지코와 함께 한층 짜릿한 즉흥 여행에 나선다.

김종국은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멤버와 제작진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김종국은 "형(추성훈)을 만나러 가는, 그리고 제작진을 만나러 가는 즐거움이 있다. 제작진이 준비를 워낙 잘해주셔서, 저희가 준비한 대로 안 하는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준비를 잘 해주시니 기대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코는 이번 대만 편 새 막내로 합류한다. 실제 여행법에 대해 지코는 "저는 명분상 여행을 가더라도 움직이지 않는다. 밥 먹을 때도 친구들이 독촉해야만 나가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상남자의 여행법'에서는 평소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고.

지코는 "이번 '상남자의 여행법'에서는 그런 제가 다 헐벗겨진다. 이불 밖으로 나가서, 저의 모든 걸 내려놨다. 본 모습 안에 있는 본 모습이 형님들에 의해 제대로 벗겨진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최근 리얼리티 예능의 진정성을 둘러싼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 '극P'의 '날것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앞세운 '상남자의 여행법'은 제작진이 준비한 일정과 출연진의 즉흥적인 선택을 어떻게 구분했을까.

여행 예능의 진정성을 둘러싼 시청자들의 의문이 커진 데에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 카자흐스탄 여행 에피소드 관련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

당시 제작진은 해당 에피소드를 '즉흥 여행'으로 소개했지만, 이후 여러 스태프가 동행하는 해외 촬영을 당일 결정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때문에 리얼리티 예능에서 '즉흥성'을 어디까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진 것.



기자간담회에서 김종국은 "저희는 리얼리티는 아니다. 그런 이야기를 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상남자의 여행법'을 "리얼은 아니고 '세미 리얼' 예능"이라고 표현했다. 제작진이 사전에 큰 틀의 일정을 준비하지만, 출연진의 선택에 따라 행선지를 포기하거나 예정에 없던 일정을 추가하는 등 현장에서 유동적으로 여행을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한편 김진호 PD는 프로그램이 단순히 출연진의 여행기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는 "웃음은 출연진 분들께서 책임져주실 것"이라며 "제작진이 하는 일은 숨겨진 보물 같은 곳, 안 알려진 곳들을 충실하게 소개해드려서 그 지역을 대리만족하거나 가보실 수 있게끔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BS Plus·MBN '상남자의 여행법 in 대만'은 10월 6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SBS Plus·MBN, 상남자의 여행법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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