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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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경우의 수 방심 금물! 잔여 '1승5패'→5위 추락 가능…'천적' 토종 에이스+'日 AG' 금메달리스트 좌완도 만난다

기사입력 2026.10.06 11:45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지난 주말 3연전에서 LG 트윈스에 충격적인 3연패를 안기며 3위 자리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KIA는 경우의 수 계산에서 여전히 5위로 떨어지는 산술적인 가능성도 여전히 남은 까닭이다. 게다가 잔여 경기 가운데 어려운 선발 매치업도 나올 전망이다. 

KIA는 지난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전을 치러 9회 김도영의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으로 6-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75승2무61패로 4위 LG와 1경기 차 리그 3위 자리를 수성했다. 

KIA는 지난 주중 KT 위즈와 홈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3위 뒤집기는 사실상 어려운 분위기였다. 하지만, LG를 상대로 3일 연속 짜릿한 후반 역전극을 펼치며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한 발짝 더 다가왔다. 

KIA는 지난 3일 LG전에선 4-4로 맞선 8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막은 뒤 9회초 김선빈의 스퀴즈 결승 득점으로 한 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어 4일 LG전에선 9회초 상대 마무리 손주영을 무너뜨리며 6-5 역전극을 선보였다.

5일 경기가 가장 극적이었다. 이번 시리즈 내내 부진했던 김도영이 9회초 2사 뒤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가장 믿을 카드인 고우석을 무너뜨리며 3점 홈런으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KIA는 이제 잔여 6경기를 남긴 가운데 5승1패를 기록하면 3위 자력 확정이 가능하다. 만약 LG가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KIA는 4승2패 이하 성적을 거둘 경우 다시 4위로 떨어진다. 

최근 5위 두산 베어스 상승세로 최악의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KIA가 만약 1승5패 이하 성적을 거둘 경우 두산이 3승, LG가 2승3패 이상을 기록하면 한순간 5위로 추락한다. KIA와 LG의 맞대결이 아직 정규시즌 최종전 한 차례 남았다는 것도 변수다. 

KIA로서는 LG와 오는 12일 광주에서 마지막 맞대결을 치르기 전 3위를 확정해야 한다. 당장 6일 열리는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은 대체 선발 장찬희와 만나고, 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도 대체 선발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오는 9일 올 시즌 상대 전적 4승11패로 천적 관계에 있는 NC 다이노스 원정이 가장 큰 고비다. NC 홈 최종전 선발 마운드에는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선발 로테이션상 올라올 전망이다. KIA는 10일 광주로 다시 이동해 SSG 랜더스전을 치른 뒤 11일 다시 롯데와 만난다. 롯데는 11일 선발 마운드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좌완 김진욱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물론 경쟁자인 LG와 두산이 잔여 경기에서 1패씩 떠안을 때마다 KIA의 경우의 수는 매우 유리해진다. KIA, LG, 두산과 잔여 경기 일정에서 모두 맞붙는 롯데의 고춧가루가 가장 큰 변수로 보인다. 과연 KIA가 지난 주말 싹쓸이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 LG와 최종전을 앞두고 3위 자리를 조기에 확정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KIA 타이거즈 / AI 생성 이미지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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