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전 세계 19개 강호가 모여 최고의 왕좌를 가리는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 대장정의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라이엇 게임즈는 로스앤젤레스와 텍사스, 뉴욕을 잇는 '2026 LoL 월드 챔피언십'의 경기 방식과 세부 대진 구상을 6일 공개했다.
대회는 오는 10월 16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막을 올리며 6개 지역에서 선발된 19개 팀이 참가한다. 올해 테마는 '지금이 바로 우리의 순간'으로, 월드 챔피언십을 단순한 한 해의 마무리가 아닌 모두가 순간을 공유하며 역사를 만들어가는 무대로 그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개최지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텍사스 앨런을 지나 뉴욕 브루클린에서 마무리된다.
플레이-인은 로스앤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고, 스위스 스테이지와 녹아웃 스테이지 8강·4강은 앨런의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치러진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10월 24일부터 27일,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8강은 11월 4일부터 7일, 4강은 11월 8일과 9일에 열린다. 결승전은 11월 15일 새벽 4시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펼쳐진다. 모든 일정은 한국 시간 기준이다.
LCK 대표로는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 디플러스 기아가 출전한다. LCK는 역대 15번의 월드 챔피언십에서 10회 우승했고 2022년부터 4연속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리면 11번째 우승과 함께 5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쓴다. 네 팀은 10월 24일 시작하는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합류한다.
플레이-인에는 아시아태평양의 MVK 이스포츠, EMEA의 카르민 코프, 북미의 클라우드 나인 기아, 브라질 2시드 등 4개 팀이 나선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5전 3선승제로 진행돼 한 팀만 스위스 스테이지에 오른다. 스위스 스테이지에는 중국의 애니원즈 레전드, 빌리빌리 게이밍, 탑 이스포츠, 상하이 인빅터스 게이밍 메이투안이 출전한다.
북미 팀 리퀴드 에일리언웨어와 라이온, 아시아태평양 팀 시크릿 웨일스와 CTBC 플라잉 오이스터도 이름을 올렸다.
EMEA에서는 올해 홀 오브 레전드에 헌액된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미드라이너로 뛰는 G2 이스포츠와 모비스타 코이가 출전권을 따냈다. 브라질의 로스와 퓨리아도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10일 열리는 CBLOL 결승전 결과에 따라 최종 시드가 정해진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같은 승패를 기록한 팀끼리 맞붙는 방식으로, 기본은 단판제이고 진출 또는 탈락이 걸린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치른다.
3승을 거둔 8개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오른다.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두 팀은 3승 2패로 올라온 팀과 8강에서 만나며 대진표 양 끝에 나뉘어 배치된다. 나머지 팀의 대진은 추첨으로 정하고, 녹아웃 스테이지는 8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5전 3선승제다.
팬 이벤트도 마련됐다. 승부 예측 이벤트 '승부의 신'은 10월 10일 문을 열어 플레이-인 및 본선 단계별 예측이 순차 진행된다.
올해 기념 스킨과 주제곡 'Know My Name'은 10월 9일 오전 10시 공개되며 전용 크로마와 테두리, 배틀 패스 등 인게임 상품도 함께 출시된다. '2013 SKT T1 K 정예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크로마'를 통해 대회의 역사도 되짚는다.
기념 상품과 배틀 패스 수익금 일부는 참가 팀 지원을 위해 이스포츠 생태계에 분배된다. 우승 팀이 결승전에서 사용한 챔피언 스킨은 대회 종료 후 33%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신규 주제곡과 한정 스킨 등 다채로운 팬 이벤트가 더해지며 결승전이 열리는 브루클린 무대까지 글로벌 이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