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최시원, 손흥민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병역 혜택을 강조한 일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날리며 8년 전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우승 인터뷰를 소환했다.
5일 최시원은 개인 채널에 "우승 인터뷰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라는 글과 함께 8년 전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우승 직후 인터뷰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손흥민은 병역 혜택보다 메달과 우승의 의미를 강조하며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경기에 나가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는 최근 한국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논란이 된 일부 선수들의 소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일 한국 대표팀이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양민혁 선수
그러나 금메달 획득 직후 일부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강조한 소감을 남기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대표팀 주장 이기혁은 "금메달을 못 땄으면 한국에 돌아가서 입대가 9일 남았었다. 선수들에게도 군대 면제가 되게 중요한 대회였는데, 제게는 특히 현실적으로 코앞에 있었다"며 간절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금메달을 들어 올리며 "군대 안 갑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양민혁은 "메달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병역 혜택이라는 보상을 바라보고 경기에 임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같은 발언들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일각에서는 현행 병역특례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최시원
이런 가운데 최시원은 과거 손흥민의 인터뷰를 공유하며 일부 선수들의 태도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또 최시원은 대표팀의 세리머니를 지적하는 한 누리꾼의 게시물에도 답글을 남겼다.
최시원은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의 헌신을 헤아리는 마음, 그리고 국가대표로서의 품위와 책임이 있었다면 저런 발언은 쉽게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라며 일부 선수들의 발언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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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