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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 안 받겠습니다" 韓 여행 중 뜻밖의 감동…인도네시아 슈퍼스타 회상하다 "여기저기 데려다주셨던, 정말 좋은 분"

기사입력 2026.10.06 01:14 / 기사수정 2026.10.06 01:1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인도네시아 김연경'으로 불리는 메가왓티 퍼티위(현대건설)가 한국에서 만난 택시기사의 따뜻한 배려에 감동한 사연을 공개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tv원'은 4일(한국시간) 메가왓티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시절(2023~2025) 경주 여행 영상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가왓티는 정관장에서 뛰던 당시 인도네시아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을 방문하기 위해 동료와 함께 경주에서 택시를 탔다.

이때 택시기사는 메가왓티를 알아봤고 목적지에 도착한 뒤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택시기사는 음식점 주소를 찾는 것도 도와준 데 이어 메가왓티에게 택시비까지 받지 않았다.



택시기사의 배려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메가왓티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기다린 뒤 이후 이동까지 도와줬다. 메가왓티는 고마운 마음에 인도네시아 간식을 사서 택시기사에게 선물했다.

메가왓티는 당시 남자친구였던 현 남편 디오 노반드라에게 전화해 "나를 데려다주고 밥을 먹는 동안 기다려줬다. 여기저기까지 데려다줬다"며 "세상에, 정말 좋은 분을 만났다"고 말했다.

특히 주말임에도 자신을 기다려준 사실에 놀라워했다. 그는 "토요일이라 관광객도 정말 많았다. 사실 나는 택시비를 낼 수 있었는데 그분이 받지 않으셨다"며 "어쩌면 하루를 나를 위해 내주신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메가왓티는 국내 배구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인 그는 2023년부터 두 시즌 동안 V리그에서 뛰며 강력한 공격력과 높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V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메가왓티는 2026-2027시즌을 앞두고 아시아쿼터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 무대에 복귀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조던 윌슨(미국)과 메가왓티가 좌우 쌍포를 구축해 공격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가왓티는 최근 흥국생명과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윌슨과 함께 공격을 이끌며 새 시즌을 향한 예열에 나섰다. 메가왓티의 현대건설 공식전 데뷔 무대는 오는 14일 오후 7시 한국도로공사와의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가 될 전망이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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