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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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출시 앞둔 '도깨비의세계', 초보자 친화적 시스템으로 게임 팬심 사로잡을까

기사입력 2026.10.05 21:26 / 기사수정 2026.10.05 21:26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직업 대신 스킬 조합으로 만드는 전투는 어떤 모습일까. '도깨비의세계'가 오는 8일 그 답을 내놓는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8일 슈퍼캣이 개발한 신작 2.5D MMORPG '도깨비의세계'를 정식 출시한다.

'도깨비의세계'는 고정된 직업 대신 다양한 스킬을 자유롭게 조합하는 전투 시스템과 게임 내 AI 챗봇 '묘롱'을 내세운 작품이다. 초보 이용자도 플레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맞는 전투 방식과 성장 방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

먼저, 이 게임은 정형화된 직업을 선택하는 대신 12가지 스킬 스타일을 자유롭게 활용해 자신만의 전투 방식을 만들어가는 구조를 채택했다.

12가지 스킬 스타일은 정면 화력, 거리와 흐름, 변수와 제어, 아군과 전선 등 4개 계열로 나뉜다. 이용자는 각 스타일의 특성을 고려해 원하는 스킬을 조합하고, 자신의 플레이 성향에 맞는 전투 구성을 만들어갈 수 있다.

스킬 조합은 콘텐츠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필드 사냥에서는 공격에 집중하고, 보스전이나 문파 콘텐츠에서는 필요한 역할에 맞춰 조합을 바꾸는 등 하나의 캐릭터로 다양한 전투 방식을 시도할 수 있다.

특히, 동일한 스타일의 스킬 3개를 장착하면 '신식 개방'이 발동해 궁극기 강화, 스킬 효과 변화 등의 추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플레이에 익숙해질수록 스킬 간 연계와 발동 타이밍을 고민하며 전투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자체 개발 AI 챗봇 '묘롱'을 통해 이용자가 외부 공략을 별도로 찾아야 하는 부담도 줄였다. MMORPG를 플레이하다 보면 성장 우선순위나 콘텐츠 진행 방향을 몰라 플레이가 막히는 경우가 있기 때문.

'묘롱'은 이용자의 플레이 기록과 성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부족한 성장 요소와 향후 플레이 방향을 안내한다. 이용자는 장비 육성과 성장에 관한 조언은 물론 사냥 이력, 재화 획득·소비량 등 자신의 플레이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문파 활동 현황, 참여 기록 등 문파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에 MMORPG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게임 안에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며 다음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문파 관련 일부 기능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혼자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부터 문파원과 함께 플레이하는 이용자까지, 서로 다른 성격의 게이머가 각자의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먼저, 문파에서는 협력 수련과 문파 버프, 선물 시스템 등을 통해 구성원 간 협력을 지원하며,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문파 PvE 분신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즌제로 운영되는 '승천의 탑'에서는 문파원 AI를 파티원으로 활용해 개인 플레이에서도 협력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PvE 콘텐츠에서는 몰려오는 몬스터 웨이브로부터 중앙 결계를 지키는 '결계지 방어', 거대한 보스를 협력해 공략하는 '레이드', 참여 인원에 따라 보상이 확대되는 '필드 보스' 등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PvP는 1대1 대결부터 최대 9,000명 규모의 대규모 전장까지 폭넓게 마련됐다. 이용자는 '낙화의 전장', '미혹의 정원', '신기 쟁탈전', '차원 점령전' 등 각기 다른 방식의 전투를 통해 이용자 간 경쟁과 협력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경제 구조도 갖췄다. 이용자는 게임 내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핵심 재화인 '금전'을 획득하고, 이를 다시 성장과 거래에 활용할 수 있다. '금전'은 필드 보스, 레이드, 문파 콘텐츠 등 다양한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거래소에서 아이템을 판매해 확보할 수도 있다. 거래소는 이용자 간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자유롭게 가격이 형성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획득한 '금전'은 도술과 성장 재료, 소환권 등을 구매하거나 다른 재화로 교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플레이를 통해 얻은 재화가 다시 성장과 거래로 이어진다.

'도깨비의세계'는 웹소설 IP '멸귀수도전'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한국의 전통 설화, 도깨비, 귀물 등 민속적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2D 도트 캐릭터에 3D 배경을 결합했으며, 기와, 석등, 장승 등 한국적인 오브젝트도 도트 그래픽으로 재해석했다.

이용자는 영기에 감응해 특별한 힘을 얻고 신수와 인연을 맺은 도사가 되어 요괴와 몬스터에 맞서게 된다. 공식 가이드 '도사의 등장'을 통해 세계관의 배경과 도사가 걸어가게 될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식 출시 전 진행한 라이브 시연회에서는 의복과 탈것에 성장 관련 능력치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 공개됐다. 또한, 멤버십 이용 기간을 기존 28일에서 30일로 연장하는 등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방향도 소개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8일 오전 11시 정식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정비에 집중하고 있다.

한글날 연휴 직전에 정식 오픈하는 ‘도깨비의 세계’. 작품이 내세우는 장점을 통해 연휴 기간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카카오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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