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플루언서 비비안 K SNS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유키스 출신 일라이가 재혼을 알린 지 4개월 만에 전처 지연수가 주장한 '양육비 85만원'에 대한 속사정을 털어놔 이목을 끈다.
일라이는 지난 2014년 11세 연상의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으나, 2020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6년 만인 지난 6월, 예비 신부와 함께한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재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당시 그는 "지난 5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면서도 많은 변화를 겪은 시간이었다. 그 과정에서 제 삶에 이해와 행복, 평온함을 가져다준 멋진 여성을 만나는 축복을 얻었다"고 예비 신부에 대해 밝혔다.
이어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그녀와 함께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게 돼 큰 축복이라고 느낀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재혼을 발표한 지 3일 만에 결혼식을 올린 일라이는 유키스 멤버들을 비롯해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같은 달 29일, 일라이의 전처인 지연수가 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를 통해 '전남편 양육비에 대한 지연수의 생각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하며 양육비에 대해 폭로했다.
지연수는 이혼 관련 고민 사연에 대해 직접 상담해 주는 시간을 가지며 양육비 책정 기준을 두는 산정표가 있지만, 물가가 오른 것을 반영하지 못한 산정표라 양육비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일라이로부터 양육비로 85만원을 받는다고 털어놓으며 "가장 어린아이에게 주는 최저 양육비가 64만원이다. 나 이거 솔직히 까놓고 말해도 되나. 마음 비우고 살아야 한다. 그거(양육비 금액) 생각하면 나만 뒤로 까무러치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육비에 매달리는 것보다 내가 빨리 알바를 하는 게 현실적으로 맞다"고 밝혔고, 이후 일라이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연수롭다' 유튜브 캡처
결국 일라이는 5일 자신의 계정에 영어로 된 장문의 글을 남기며 "내가 인간쓰레기라거나 양육비에 인색하다는 댓글을 많이 봤다. 평소라면 이런 일에 공개적으로 대응하지 않겠지만, 현재 지급하고 있는 양육비 85만 원이 어떻게 정해진 금액인지 설명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들 민수의 복지에 가격표를 붙이고 싶지 않았다고 밝히며 "정해진 금액을 지급하기보다는 아들에게 필요한 것이 생길 때마다 돈을 보내겠다는 것이 당시 내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라이는 2020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2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총 4437만 8175원(약 3만3000달러)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라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돈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빚까지 지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할 정도가 됐다"며 "당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고 나는 최저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있었다. 당시 보낸 돈의 상당 부분도 많지 않았던 내 저축에서 충당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런 경험들이 결국 양육비를 85만 원으로 정하게 된 배경 중 하나였다"고 밝히며 "이런 사정을 모른 채 85만 원이라는 금액만 들었다면 일부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렸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 이 금액이 공개되면서 불편하게 느낀 분들이 있다면 유감이지만, 내가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된 상황에 대해서까지 사과하지는 않겠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한편 1991년생인 일라이는 2008년 유키스 멤버로 데뷔해 활동했다.
사진=인플루언서 비비안 K SNS, '연수롭다' 유튜브 캡처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