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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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나가라" 폭력배가 스페인 1부 홈구장 난입, 기물 파손해 '충격'…구단 성명 발표 "굴복하지 않겠다"

기사입력 2026.10.05 17:53 / 기사수정 2026.10.05 17:53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소속 구단 라요 바예카노의 홈구장에 폭력배들이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고 회장 전용 VIP석에 회장을 저격하는 메시지가 담긴 낙서를 하는 일이 발생했다.

VIP석에는 "지금 당장 나가라"라는 낙서와 그림들이 그려졌는데, 이는 라울 마르틴 프레사 회장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규탄하면서도 최근 계속되고 있는 구단을 향한 괴롭힘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축구 클럽 라요 바예카노는 폭력배들이 경기장에 난입해 파손한 사건에 대해 굴복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더 선'은 "1470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은 시즌 시작부터 당국에 의해 경기를 치르기에 안전하지 않은 곳으로 판명됐다"며 "이는 구단 회장인 라울 마르틴 프레사가 구단이 경기장을 떠나야 하는지 여부를 두고 팬들과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 선'에 따르면 프레사 회장은 경기장의 낡은 상태 때문에 경기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고, 팬들은 프레사 회장이 경기장 관리를 소홀히 해 이지경에 이르렀다는 입장이다. 

바예카노는 지난 3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훼손당한 회장 전용석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성명을 발표했다.    

구단은 "이것이 바로 스포츠부 장관이 바예카스 스타디움을 위해 원했던 민관 협력인가? 우리는 오늘 밤 구단의 홈구장에 대한 공격이 발생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규탄한다"며 "관계자석이 파손됐고, 외관 또한 끊임없이 훼손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증오심이 조장한 결과이며, 장관이 말한 민관 협력이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했다.



또 "이는 우리 회장과 그의 가족, 나아가 바예카노 주 전체가 7월28일 이후 겪어온 괴롭힘, 갈취, 협박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바예카노 주 의회는 이번 사건이나 조각상, 딸기나무가 당한 것과 같은 기물 파손 행위와 같은 위협을 통해 조장하는 증오심을 규탄하는 데 지쳤다"고 밝혔다.

바예카노는 그러면서 "구단은 7월28일부터 구단이 겪어온 괴롭힘과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하다"며 "7년 만에 바예카스 트로피를 예정대로 개최할 것이며, 이는 우리 지역 전체의 자랑이다. 이후에도 우리는 창단 100주년 역사상 처음으로 6시즌 연속 1부리그 잔류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라요 바예카노 SNS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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